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부 과거 기사의 경우, 영상/이미지/기사 내용 등이 정상적으로 서비스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출 복숭아가 효자...'국내 가격 2배'
입력 2019.08.29 (16:40) 뉴스9(안동)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올해 과수 농사도 풍년이지만

대부분의 과일 가격이 떨어져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수출용 복숭아는

국내 판매가의 두 배에 팔리고 있어,

농가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갓 딴 복숭아를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른 주먹보다 더 큰 황도,

네 개씩 담은 수십 상자를

냉장차에 싣습니다.



밤 비행기를 타고

하루 뒤면 홍콩의 대형 백화점에서

소비자를 만납니다.



가격은 1.8킬로그램

한 상자 당 만 원,

지난해와 같습니다.



올해 유례없는 풍작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떨어진

국내 가격의 2배 정도입니다.



홍영교/ 의성 복숭아수출작목반[인터뷰]

"봄에 처음에 정한 대로 쭉 가격이 가니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올해 홍콩에 수출되는

의성 복숭아는 50톤,



지난 2016년 1톤을 첫 수출한 뒤

4년 새 50배나 늘었습니다.



홍콩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당도가 높고 물렁하면서도

적기에 수확해 보내는 것이 비결입니다.



포장 상자에는 수출 작목반의

농가 고유번호를 써서 이처럼 품질을

자체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성을 비롯해 경산과 영천 등

경북도내에서 수출한 복숭아는

지난해 153만 달러어치나 됩니다

국내 전체 복숭아 수출액의

75%를 차지합니다.



가격 등락이 심한 국내시장에 비해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지자체도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계홍열/ 의성군 과수계장[인터뷰]

"포장재를 지원해서 농약도 문제 없이 하고, 농자재를 지원해서..."



수십년 간 쌓아 온

재배 노하우에

수출에 적합한 기술이 더해져,

경북의 과일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수출 복숭아가 효자...'국내 가격 2배'
    • 입력 2019-08-30 00:46:04
    뉴스9(안동)
[앵커멘트]

올해 과수 농사도 풍년이지만

대부분의 과일 가격이 떨어져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수출용 복숭아는

국내 판매가의 두 배에 팔리고 있어,

농가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갓 딴 복숭아를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른 주먹보다 더 큰 황도,

네 개씩 담은 수십 상자를

냉장차에 싣습니다.



밤 비행기를 타고

하루 뒤면 홍콩의 대형 백화점에서

소비자를 만납니다.



가격은 1.8킬로그램

한 상자 당 만 원,

지난해와 같습니다.



올해 유례없는 풍작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떨어진

국내 가격의 2배 정도입니다.



홍영교/ 의성 복숭아수출작목반[인터뷰]

"봄에 처음에 정한 대로 쭉 가격이 가니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올해 홍콩에 수출되는

의성 복숭아는 50톤,



지난 2016년 1톤을 첫 수출한 뒤

4년 새 50배나 늘었습니다.



홍콩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당도가 높고 물렁하면서도

적기에 수확해 보내는 것이 비결입니다.



포장 상자에는 수출 작목반의

농가 고유번호를 써서 이처럼 품질을

자체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성을 비롯해 경산과 영천 등

경북도내에서 수출한 복숭아는

지난해 153만 달러어치나 됩니다

국내 전체 복숭아 수출액의

75%를 차지합니다.



가격 등락이 심한 국내시장에 비해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지자체도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계홍열/ 의성군 과수계장[인터뷰]

"포장재를 지원해서 농약도 문제 없이 하고, 농자재를 지원해서..."



수십년 간 쌓아 온

재배 노하우에

수출에 적합한 기술이 더해져,

경북의 과일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