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양식 길 열려

입력 2003.04.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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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어민들의 소득을 올려주던 볼락이 최근에 어획량이 많이 줄었었는데 치어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는 희소식입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기자: 횟감으로도, 구이용으로도 또 매운탕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볼락.
젓갈이나 김치재료로까지 쓰일 정도로 맛이 좋은 남해안 대표 어종입니다.
지난 97년 경남 도어로 지정될 당시만 해도 한 해 1000톤 이상 잡혔지만 지금은 절반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무차별 남획 때문입니다.
한국해양연구원과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볼락 치어 대량생산에 성공했습니다.
⊙박경대(박사/경남수산자원연구소): 볼락은 상당히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먹이 보충이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대량생산이 되지 않다가 이번에 대량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그 동안 어민들이 어린 볼락을 몰래 잡아 불법 양식을 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합법적으로 손쉽게 양식을 할 수 있게 돼 볼락 양식이 어민 소득 증대에 한몫을 단단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용주(한국해양연구원): 양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양식품종으로써 크게 역할을 할 것이며 그 다음에 수출전략상품으로써 아주 기대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기자: 앞으로는 15cm 이하의 볼락을 불법으로 잡지 않고도 어린 볼락으로 김치나 젓갈 등 전통음식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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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락 양식 길 열려
    • 입력 2003-04-1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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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어민들의 소득을 올려주던 볼락이 최근에 어획량이 많이 줄었었는데 치어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는 희소식입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기자: 횟감으로도, 구이용으로도 또 매운탕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볼락. 젓갈이나 김치재료로까지 쓰일 정도로 맛이 좋은 남해안 대표 어종입니다. 지난 97년 경남 도어로 지정될 당시만 해도 한 해 1000톤 이상 잡혔지만 지금은 절반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무차별 남획 때문입니다. 한국해양연구원과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볼락 치어 대량생산에 성공했습니다. ⊙박경대(박사/경남수산자원연구소): 볼락은 상당히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먹이 보충이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대량생산이 되지 않다가 이번에 대량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그 동안 어민들이 어린 볼락을 몰래 잡아 불법 양식을 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합법적으로 손쉽게 양식을 할 수 있게 돼 볼락 양식이 어민 소득 증대에 한몫을 단단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용주(한국해양연구원): 양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양식품종으로써 크게 역할을 할 것이며 그 다음에 수출전략상품으로써 아주 기대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기자: 앞으로는 15cm 이하의 볼락을 불법으로 잡지 않고도 어린 볼락으로 김치나 젓갈 등 전통음식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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