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미군 포로 7명 구출

입력 2003.04.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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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해병대가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인근에서 미군 포로 7명을 구출했습니다.
이라크군의 포로가 된 뒤에 이라크 국영 TV로 인터뷰 장면이 방송됐던 병사들입니다.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전 개전 초기 공포에 질린 얼굴로 이라크 국영 TV에 소개된 미군 포로들.
지난달 23일 나시리야에서 이라크군의 매복공격을 받아 포로가 된 미군 정비중대 병사 등 7명이 티크리트로 진격한 미국 해병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이들은 그 동안 이라크 북부도시 티크리트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사마라라는 마을 외곽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들이 구조된 것은 포로가 된 지 20여 일 만입니다.
미국 CNN방송은 이라크 경찰관이 해병대원들에게 다가와 미군 포로를 찾는지를 물어본 뒤 해병대를 포로가 있는 곳까지 안내했다고 구출과정을 전했습니다.
구출된 미군 중에는 여군인 쇼셰이나 상병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쿠웨이트시티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들 중 4명은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양호했습니다.
⊙부시(美 대통령): 오늘은 7명의 미군이 구출돼 기쁜 날입니다. 이들은 곧 자유의 몸이 될 것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앞으로도 실종 군인들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시카 린치 일병에 이어 미군 포로 7명이 추가로 구출됨으로써 포로가 된 다른 미군들이 구출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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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병대, 미군 포로 7명 구출
    • 입력 2003-04-1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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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해병대가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인근에서 미군 포로 7명을 구출했습니다. 이라크군의 포로가 된 뒤에 이라크 국영 TV로 인터뷰 장면이 방송됐던 병사들입니다.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전 개전 초기 공포에 질린 얼굴로 이라크 국영 TV에 소개된 미군 포로들. 지난달 23일 나시리야에서 이라크군의 매복공격을 받아 포로가 된 미군 정비중대 병사 등 7명이 티크리트로 진격한 미국 해병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이들은 그 동안 이라크 북부도시 티크리트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사마라라는 마을 외곽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들이 구조된 것은 포로가 된 지 20여 일 만입니다. 미국 CNN방송은 이라크 경찰관이 해병대원들에게 다가와 미군 포로를 찾는지를 물어본 뒤 해병대를 포로가 있는 곳까지 안내했다고 구출과정을 전했습니다. 구출된 미군 중에는 여군인 쇼셰이나 상병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쿠웨이트시티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들 중 4명은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양호했습니다. ⊙부시(美 대통령): 오늘은 7명의 미군이 구출돼 기쁜 날입니다. 이들은 곧 자유의 몸이 될 것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앞으로도 실종 군인들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시카 린치 일병에 이어 미군 포로 7명이 추가로 구출됨으로써 포로가 된 다른 미군들이 구출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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