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80대 여성 사망

대구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대구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8일 발열 증상과 의식 저하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지 사흘 뒤 일본뇌염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며 29일 최종 확진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9월부터 11월에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만큼 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역 소독 등을 전국 자치단체에 요청하는 한편 야외 활동시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는 등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할 것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