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기여·이강인 첫 출전 등 유럽파 상승세

입력 2019.09.02 (21:47) 수정 2019.09.02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팀의 두 골에 모두 기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스페인의 이강인은 시즌 첫 출전했고, 독일 이재성은 시즌 4호 골을 터트려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전반 10분, 손흥민의 간결한 패스가 라멜라의 슈팅과 에릭센의 마무리로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잠시 뒤 과감한 돌파에 이은 감아차기 슛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손흥민의 움직임에 부담을 느낀듯 아스널은 무리한 수비로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해리 케인의 마무리로 2골 차로 앞서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잠깐의 방심으로 라카제트에게 한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손흥민의 왼발슛이 막힌 토트넘은 결국 오바메양에게 동점골을 내줘 2대 2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후반 33분 교체된 손흥민은 지난주보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스페인에서는 한·일 유망주 이강인과 구보가 깜짝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후반 막판 투입된 이강인은 절묘하게 수비를 제치고 날카로운 패스를 했지만 고메스가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약 10분 출전에도 이강인은 두 차례 인상적인 패스를 선보여 현지 언론에서 구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팀 패배 위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시즌 4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유럽파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원정길에 오른 벤투호의 발걸음도 가벼워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흥민 2골 기여·이강인 첫 출전 등 유럽파 상승세
    • 입력 2019-09-02 21:48:34
    • 수정2019-09-02 21:52:36
    뉴스 9
[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팀의 두 골에 모두 기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스페인의 이강인은 시즌 첫 출전했고, 독일 이재성은 시즌 4호 골을 터트려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전반 10분, 손흥민의 간결한 패스가 라멜라의 슈팅과 에릭센의 마무리로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잠시 뒤 과감한 돌파에 이은 감아차기 슛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손흥민의 움직임에 부담을 느낀듯 아스널은 무리한 수비로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해리 케인의 마무리로 2골 차로 앞서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잠깐의 방심으로 라카제트에게 한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손흥민의 왼발슛이 막힌 토트넘은 결국 오바메양에게 동점골을 내줘 2대 2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후반 33분 교체된 손흥민은 지난주보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스페인에서는 한·일 유망주 이강인과 구보가 깜짝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후반 막판 투입된 이강인은 절묘하게 수비를 제치고 날카로운 패스를 했지만 고메스가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약 10분 출전에도 이강인은 두 차례 인상적인 패스를 선보여 현지 언론에서 구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팀 패배 위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시즌 4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유럽파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원정길에 오른 벤투호의 발걸음도 가벼워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