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우림 산불 여전…9월 첫날에도 980건 발생

입력 2019.09.03 (04:15) 수정 2019.09.0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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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 산불이 이달 들어서도 번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현지시각으로 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9월 첫날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980건의 산불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1일에 기록된 880건보다 100건 많은 규모입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까지 관측된 산불은 4만7천8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3천45건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은 해마다 7∼10월이 건기여서 산불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INPE는 전했습니다.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불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공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가운데 9개 주를 제외한 지역에서만 곡물 수확이나 방역 등 필요한 경우 환경 당국의 허가를 받아 제한적으로 불 피우는 행위가 허용됩니다.

[사진 출처 : 브라질 뉴스포털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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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3 04:15:29
    • 수정2019-09-03 04:32:07
    국제
아마존 열대우림 산불이 이달 들어서도 번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현지시각으로 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9월 첫날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980건의 산불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1일에 기록된 880건보다 100건 많은 규모입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까지 관측된 산불은 4만7천8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3천45건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은 해마다 7∼10월이 건기여서 산불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INPE는 전했습니다.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불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공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가운데 9개 주를 제외한 지역에서만 곡물 수확이나 방역 등 필요한 경우 환경 당국의 허가를 받아 제한적으로 불 피우는 행위가 허용됩니다.

[사진 출처 : 브라질 뉴스포털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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