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조국 “딸 장학금 사유 몰라…반납 시도”
입력 2019.09.03 (09:30) 수정 2019.09.03 (10:00) 930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예정됐던 국회 청문회가 무산됐으니, 대신 언론을 통해 설명하겠다는 건데, 기자 간담회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먼저 여론을 가장 들끓게 했던 부분이죠.

딸의 논문과 장학금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평범한 젊은이들과 달리 제도적 혜택을 누린 점은 미안하고 사과한다고 말하면서도 불법이나 부정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질문은 딸의 단국대 인턴십과 의학논문 제1저자 등록 관련이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2009년에 딸이 의학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면서 입시 활용된 거 아니냐...) 그 (인턴십) 과정에서 제가 그 교수님에게, 저나 그 어느 누구도, 연락을 드린적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논문 과정에서도, 1저자라고 되고 있는 그 문제에서도, 제가 그 교수님께, 또는 저희 가족 어느 누구도 연락드린 바 없습니다."]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은 신청조차 한 사실이 없는데 지급됐다고 말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어느 누구에게도 (장학금 관련) 연락 하지 않았습니다. (휴학하면서) 반납하고 싶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서울대 장학회에서 답을 하기를, 한 번 받은 장학금은 반납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부산대 의전원에서 받은 여섯학기 연속 장학금도 해당 교수를 따로 만나거나 청탁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그 (의전원) 장학금까지 포함해서 이 상황이 마무리되게 되면 딸이 받은 혜택을 어디로 다 돌릴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논문이나 장학금 모두 당시엔 알지도 못했고 개입한 것도 없다는 설명입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어떻게 이렇게 굉장한 우연, 우연과 행운이 후보자 따님에게만 계속될 수 있느냐, 이 부분에 있어 저희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합리적 의심을 우리는 해소해야 되는데, 제가 해소를 못 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이 들어갔다면 검찰에서 진실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에 시작한 기자간담회는 오늘 새벽 2시 15분 끝났습니다.

조 후보자는 마지막 말로 상실을 느낀 청년을 보며 부끄러움을 깊이 간직한다면서, 공직자는 주어진 소명을 다하는 게 의무라 생각하고 자리에 걸맞은 막중한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조국 “딸 장학금 사유 몰라…반납 시도”
    • 입력 2019-09-03 09:31:14
    • 수정2019-09-03 10:00:07
    930뉴스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예정됐던 국회 청문회가 무산됐으니, 대신 언론을 통해 설명하겠다는 건데, 기자 간담회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먼저 여론을 가장 들끓게 했던 부분이죠.

딸의 논문과 장학금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평범한 젊은이들과 달리 제도적 혜택을 누린 점은 미안하고 사과한다고 말하면서도 불법이나 부정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질문은 딸의 단국대 인턴십과 의학논문 제1저자 등록 관련이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2009년에 딸이 의학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면서 입시 활용된 거 아니냐...) 그 (인턴십) 과정에서 제가 그 교수님에게, 저나 그 어느 누구도, 연락을 드린적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논문 과정에서도, 1저자라고 되고 있는 그 문제에서도, 제가 그 교수님께, 또는 저희 가족 어느 누구도 연락드린 바 없습니다."]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은 신청조차 한 사실이 없는데 지급됐다고 말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어느 누구에게도 (장학금 관련) 연락 하지 않았습니다. (휴학하면서) 반납하고 싶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서울대 장학회에서 답을 하기를, 한 번 받은 장학금은 반납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부산대 의전원에서 받은 여섯학기 연속 장학금도 해당 교수를 따로 만나거나 청탁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그 (의전원) 장학금까지 포함해서 이 상황이 마무리되게 되면 딸이 받은 혜택을 어디로 다 돌릴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논문이나 장학금 모두 당시엔 알지도 못했고 개입한 것도 없다는 설명입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어떻게 이렇게 굉장한 우연, 우연과 행운이 후보자 따님에게만 계속될 수 있느냐, 이 부분에 있어 저희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합리적 의심을 우리는 해소해야 되는데, 제가 해소를 못 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이 들어갔다면 검찰에서 진실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에 시작한 기자간담회는 오늘 새벽 2시 15분 끝났습니다.

조 후보자는 마지막 말로 상실을 느낀 청년을 보며 부끄러움을 깊이 간직한다면서, 공직자는 주어진 소명을 다하는 게 의무라 생각하고 자리에 걸맞은 막중한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