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등재’ 단국대 교수 소환조사

입력 2019.09.03 (10:50) 수정 2019.09.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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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단국대 인턴십을 한 뒤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 검찰이 해당 논문의 담당 교수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3일) 오전 장 교수를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조 후보자 딸 조 모 씨는 2007년 고등학생 시절, 단국대 의대 장 교수의 연구실에서 2주간 인턴십을 한 뒤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 교수는 "조 씨가 영어 번역과 실험에 참여해 제1저자로 올렸다"고 주장했지만, 특혜라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어제(2일) 대한의사협회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1저자에 해당하는 기여를 했을 가능성이 없으니 장 교수가 자진해서 논문 철회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당시에는 제1저자 판단 기준이 느슨했던 것 같다"면서 "딸이 영어를 잘하고 열심히 해서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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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등재’ 단국대 교수 소환조사
    • 입력 2019-09-03 10:50:33
    • 수정2019-09-03 10:53:15
    사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단국대 인턴십을 한 뒤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 검찰이 해당 논문의 담당 교수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3일) 오전 장 교수를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조 후보자 딸 조 모 씨는 2007년 고등학생 시절, 단국대 의대 장 교수의 연구실에서 2주간 인턴십을 한 뒤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 교수는 "조 씨가 영어 번역과 실험에 참여해 제1저자로 올렸다"고 주장했지만, 특혜라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어제(2일) 대한의사협회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1저자에 해당하는 기여를 했을 가능성이 없으니 장 교수가 자진해서 논문 철회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당시에는 제1저자 판단 기준이 느슨했던 것 같다"면서 "딸이 영어를 잘하고 열심히 해서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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