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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0.0%…역대 처음
입력 2019.09.03 (12:09) 수정 2019.09.03 (13:0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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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0%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 측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며,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과 비교한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로 집계됐습니다.

0% 상승률은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소수점 세자릿수까지 따지면 마이너스 0.038%이지만, 공식 물가상승률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하기 때문에 0%라고 설명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8달 연속 0%대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59% 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공업제품은 0.2% 하락했는데 특히 석유류가 1년 새 6.6% 내려, 전체 물가를 0.3% 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습니다.

반면,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했습니다.

[이두원/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유류세 및 교육복지 등 영향으로 물가흐름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에서 이번 달에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가가 계속 낮아지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건을 사지 않아 물가가 오르지 못한 것이 아니라 공급 자체의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을 막는, 일시적인 이유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연말부터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기 시작해 내년에는 1%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7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내려간 1.0%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0.0%…역대 처음
    • 입력 2019-09-03 12:11:00
    • 수정2019-09-03 13:00:49
    뉴스 12
[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0%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 측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며,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과 비교한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로 집계됐습니다.

0% 상승률은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소수점 세자릿수까지 따지면 마이너스 0.038%이지만, 공식 물가상승률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하기 때문에 0%라고 설명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8달 연속 0%대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59% 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공업제품은 0.2% 하락했는데 특히 석유류가 1년 새 6.6% 내려, 전체 물가를 0.3% 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습니다.

반면,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했습니다.

[이두원/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유류세 및 교육복지 등 영향으로 물가흐름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에서 이번 달에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가가 계속 낮아지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건을 사지 않아 물가가 오르지 못한 것이 아니라 공급 자체의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을 막는, 일시적인 이유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연말부터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기 시작해 내년에는 1%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7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내려간 1.0%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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