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모자 피살’ 유력 용의자 둘째 아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9.03 (12:14) 수정 2019.09.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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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1일) 서울 가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지체장애 아들이 함께 피살 당한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줬는데요.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던 숨진 노인의 둘째 아들이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쯤 강서 가양동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인 둘째아들 심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자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사흘 만입니다.

심 씨의 시신은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인근 한강 물속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심 씨의 동선을 추적해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심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에 대해선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제 새벽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할머니 구 모 씨와 첫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에는 둔기로 맞아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심한 외상이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CCTV 등을 토대로, 숨진 구 할머니의 둘째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사흘째 행방을 추적해왔습니다.

둘째 아들은 어머니, 형과 함께 아파트에서 지내오다가 사건 발생 직후 행적을 감춘 상태였습니다.

한편 숨진 노모와 아들의 부검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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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양동 모자 피살’ 유력 용의자 둘째 아들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9-09-03 12:16:09
    • 수정2019-09-03 13:01:04
    뉴스 12
[앵커]

그제(1일) 서울 가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지체장애 아들이 함께 피살 당한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줬는데요.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던 숨진 노인의 둘째 아들이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쯤 강서 가양동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인 둘째아들 심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자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사흘 만입니다.

심 씨의 시신은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인근 한강 물속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심 씨의 동선을 추적해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심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에 대해선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제 새벽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할머니 구 모 씨와 첫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에는 둔기로 맞아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심한 외상이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CCTV 등을 토대로, 숨진 구 할머니의 둘째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사흘째 행방을 추적해왔습니다.

둘째 아들은 어머니, 형과 함께 아파트에서 지내오다가 사건 발생 직후 행적을 감춘 상태였습니다.

한편 숨진 노모와 아들의 부검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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