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경남개발공사 직원 등 25명 무더기 기소

입력 2019.09.03 (16:05) 수정 2019.09.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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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채용 비리 의혹을 1년 넘게 수사해 온 경남지방경찰청이 박재기·배한성 전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시험이 시행되기 전 미리 시험지를 건네받아 부정 응시한 혐의를 받는 현 직원 10명과 시험지를 제공한 채용 대행업체 관계자와 면접위원 등 7명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경남개발공사 채용에서 특정인들을 뽑기 위해 공사 전·현직 임직원이 시험지와 정답을 유출하고 면접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채용 당시 작성한 답안지 등을 확보해 수사한 결과 응시자들이 사전에 답안지를 외워 작성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경남개발공사는 특혜 입사 정황이 드러난 직원 10명과 인사 담당자 등 모두 15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경찰의 경남개발공사 채용 비리 의혹 수사는 경상남도가 지난해 7월 수사 의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2013년 채용된 직원 가운데 전 국회의원의 비서와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지인이 포함돼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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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비리’ 경남개발공사 직원 등 25명 무더기 기소
    • 입력 2019-09-03 16:05:06
    • 수정2019-09-03 16:09:36
    사회
경남개발공사 채용 비리 의혹을 1년 넘게 수사해 온 경남지방경찰청이 박재기·배한성 전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시험이 시행되기 전 미리 시험지를 건네받아 부정 응시한 혐의를 받는 현 직원 10명과 시험지를 제공한 채용 대행업체 관계자와 면접위원 등 7명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경남개발공사 채용에서 특정인들을 뽑기 위해 공사 전·현직 임직원이 시험지와 정답을 유출하고 면접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채용 당시 작성한 답안지 등을 확보해 수사한 결과 응시자들이 사전에 답안지를 외워 작성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경남개발공사는 특혜 입사 정황이 드러난 직원 10명과 인사 담당자 등 모두 15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경찰의 경남개발공사 채용 비리 의혹 수사는 경상남도가 지난해 7월 수사 의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2013년 채용된 직원 가운데 전 국회의원의 비서와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지인이 포함돼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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