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문 대통령, 초법적 군주인 양 국민·국회 능멸”

입력 2019.09.03 (17:01) 수정 2019.09.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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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한 데 대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법 위에 존재하는 초법적 군주라도 되는 양 국민과 국회를 능멸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조 후보자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 직후 입장문을 내고, "청와대와 민주당의 조직적인 방해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산시켜 놓고는 본인들이 무산시킨 인사청문 보고서를, 그것도 사흘 안에 내놓으라고 하니 어이가 없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부적격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추천해서 이 소동을 일으키고,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셀프청문회로 국민과 국회를 우롱해놓고는 어떻게 사흘 안에 인사청문보고서를 내놓으라는 뻔뻔스러운 요구를 하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경우에 없는 청문보고서 송부로 분란을 일으키는 일이 아니라 대국민 사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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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3 17:01:25
    • 수정2019-09-03 17:48:3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한 데 대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법 위에 존재하는 초법적 군주라도 되는 양 국민과 국회를 능멸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조 후보자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 직후 입장문을 내고, "청와대와 민주당의 조직적인 방해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산시켜 놓고는 본인들이 무산시킨 인사청문 보고서를, 그것도 사흘 안에 내놓으라고 하니 어이가 없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부적격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추천해서 이 소동을 일으키고,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셀프청문회로 국민과 국회를 우롱해놓고는 어떻게 사흘 안에 인사청문보고서를 내놓으라는 뻔뻔스러운 요구를 하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경우에 없는 청문보고서 송부로 분란을 일으키는 일이 아니라 대국민 사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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