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위반·횡령·강제추행’ 혐의 정종선 전 고교축구연맹 회장, 내일 영장 실질심사

입력 2019.09.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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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축구부 운영비 횡령과 청탁금지법 위반, 학부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서울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정종선 감독이 내일(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어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횡령, 강제추행 혐의로 정종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씨는 2017년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축구팀 운영비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학부모들에게 대학 입학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아왔습니다.

정 씨는 또 술자리에서 축구부 학생의 학부모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23일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무기한 대기발령을 받았고, 고교축구연맹 회장직도 직무 정지됐지만, 지난달 11일부터 고교축구연맹전이 열리는 경남 합천에서 여러 차례 선수 학부모들을 동원해 심야 술자리를 벌여온 사실이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6일 정 씨를 영구제명했습니다.

정 씨와 함께 전 축구부 총무 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내일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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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탁금지법 위반·횡령·강제추행’ 혐의 정종선 전 고교축구연맹 회장, 내일 영장 실질심사
    • 입력 2019-09-03 17:04:38
    사회
학교 축구부 운영비 횡령과 청탁금지법 위반, 학부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서울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정종선 감독이 내일(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어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횡령, 강제추행 혐의로 정종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씨는 2017년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축구팀 운영비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학부모들에게 대학 입학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아왔습니다.

정 씨는 또 술자리에서 축구부 학생의 학부모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23일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무기한 대기발령을 받았고, 고교축구연맹 회장직도 직무 정지됐지만, 지난달 11일부터 고교축구연맹전이 열리는 경남 합천에서 여러 차례 선수 학부모들을 동원해 심야 술자리를 벌여온 사실이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6일 정 씨를 영구제명했습니다.

정 씨와 함께 전 축구부 총무 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내일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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