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조국펀드 혐의 수사서 확정되면 검사 여부 결정”

입력 2019.09.03 (18:00) 수정 2019.09.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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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대한 혐의가 확정된 이후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3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일명 조국 펀드에 대한 검사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검찰 수사 중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 혐의가 확정되면 그때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재 검사 계획이 없다는 의미냐고 기자들이 재차 묻자 윤 원장은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뒤인 2017년 7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74억5천500만 원을 투자 약정하고 10억5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투자처를 알지 못하는 블라인드 투자이자 합법적 투자'였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조 후보자 일가의 가족 펀드로, 위법 소지가 다분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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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장 “조국펀드 혐의 수사서 확정되면 검사 여부 결정”
    • 입력 2019-09-03 18:00:39
    • 수정2019-09-03 18:40:30
    경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대한 혐의가 확정된 이후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3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일명 조국 펀드에 대한 검사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검찰 수사 중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 혐의가 확정되면 그때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재 검사 계획이 없다는 의미냐고 기자들이 재차 묻자 윤 원장은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뒤인 2017년 7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74억5천500만 원을 투자 약정하고 10억5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투자처를 알지 못하는 블라인드 투자이자 합법적 투자'였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조 후보자 일가의 가족 펀드로, 위법 소지가 다분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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