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비켜"...아빠들의 공동 육아

입력 2019.09.03 (21:47) 수정 2019.09.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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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육아 정보의 중심이라고 하면
엄마들이 모인 '맘 카페'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아빠들로 꾸려진
온라인 육아 모임이
최근 들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엄마들을 뛰어넘는
아빠들의 육아 모임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모인 아이들이
연신 물장구를 칩니다.

아빠들도 고무보트에 올라
물놀이를 즐깁니다.

한쪽에선
아빠와 아이들이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잡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온라인 아빠 모임이 개최한
'와이프 프리데이'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모임의 회원은
1,3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형주 / 아빠모임 '빠블리' 대표[인터뷰]
★엄마들은 집에서 하루 육아 휴식을 주고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상당히 많은 친구들이 다양하게 생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매주 자녀와 함께 풀
과제를 내주는
아빠 모임도 있습니다.

[이펙트1](아빠가) 여기 2회 졸업했거든 신기하지?

모임에서 일러준 대로
학교 구석구석을 돌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매번 다른 과제를 해결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면서
자녀와의 거리는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엄마들의 육아 부담 역시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정진헌 / '100인의 아빠단' 회원[인터뷰]
(아내가) 사진 많이 찍어주고 같이 움직이니까 웃으면서 괜히 했다고는 하는데 (아내도) 많이 좋아해요. 아이가 아빠를 많이 따른다고 하고 아빠를 좋아한다고 해서

부부 공동 육아가
우리 사회 화두로
자리 잡은 가운데
육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아빠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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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카페 비켜"...아빠들의 공동 육아
    • 입력 2019-09-03 21:47:10
    • 수정2019-09-03 23:05:10
    뉴스9(충주)
[앵커멘트] 육아 정보의 중심이라고 하면 엄마들이 모인 '맘 카페'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아빠들로 꾸려진 온라인 육아 모임이 최근 들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엄마들을 뛰어넘는 아빠들의 육아 모임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모인 아이들이 연신 물장구를 칩니다. 아빠들도 고무보트에 올라 물놀이를 즐깁니다. 한쪽에선 아빠와 아이들이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잡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온라인 아빠 모임이 개최한 '와이프 프리데이'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모임의 회원은 1,3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형주 / 아빠모임 '빠블리' 대표[인터뷰] ★엄마들은 집에서 하루 육아 휴식을 주고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상당히 많은 친구들이 다양하게 생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매주 자녀와 함께 풀 과제를 내주는 아빠 모임도 있습니다. [이펙트1](아빠가) 여기 2회 졸업했거든 신기하지? 모임에서 일러준 대로 학교 구석구석을 돌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매번 다른 과제를 해결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면서 자녀와의 거리는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엄마들의 육아 부담 역시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정진헌 / '100인의 아빠단' 회원[인터뷰] (아내가) 사진 많이 찍어주고 같이 움직이니까 웃으면서 괜히 했다고는 하는데 (아내도) 많이 좋아해요. 아이가 아빠를 많이 따른다고 하고 아빠를 좋아한다고 해서 부부 공동 육아가 우리 사회 화두로 자리 잡은 가운데 육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아빠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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