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니저들 단톡방에서 고객 욕설. 성희롱
입력 2019.09.03 (21:54)
수정 2019.09.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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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의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고객들에 대한 욕설과
성희롱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마트 측은
이를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김기현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마트 가전 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 전국 매니저들의
단체 카톡방입니다.
여성 고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각종 욕설을 이어갑니다.
틀니를 한 노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써가며 노인 고객들을
조롱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들은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저장된
여성의 사진을 공유하고,
성희롱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같은 카톡 내용은
지난해 6월부터 한달도 채 안되는 기간에
일렉트로마트 대구와 강원, 제주점 등
12명의 매니저들이 나눈 대화입니다.
[이펙트1] "책임지고 사과하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마트 대구 월배점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 인권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다"며
이마트 본사 차원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인터뷰]
"이마트 자체 조사와 징계,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검찰의 수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난 3월 제보자가
이마트 본사 신문고에 이같은 내용을
제보했지만 이마트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진상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관련자들을 징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마트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지방 소재 애플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해서는 안될 부적절한 일탈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고..사실 관계가 밝혀지면 관련자들을 엄중히 징계할 예정입니다."
유통 대기업 직원들의
이중적인 태도와
도를 넘은 고객 비하에
소비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전국의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고객들에 대한 욕설과
성희롱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마트 측은
이를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김기현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마트 가전 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 전국 매니저들의
단체 카톡방입니다.
여성 고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각종 욕설을 이어갑니다.
틀니를 한 노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써가며 노인 고객들을
조롱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들은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저장된
여성의 사진을 공유하고,
성희롱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같은 카톡 내용은
지난해 6월부터 한달도 채 안되는 기간에
일렉트로마트 대구와 강원, 제주점 등
12명의 매니저들이 나눈 대화입니다.
[이펙트1] "책임지고 사과하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마트 대구 월배점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 인권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다"며
이마트 본사 차원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인터뷰]
"이마트 자체 조사와 징계,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검찰의 수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난 3월 제보자가
이마트 본사 신문고에 이같은 내용을
제보했지만 이마트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진상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관련자들을 징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마트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지방 소재 애플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해서는 안될 부적절한 일탈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고..사실 관계가 밝혀지면 관련자들을 엄중히 징계할 예정입니다."
유통 대기업 직원들의
이중적인 태도와
도를 넘은 고객 비하에
소비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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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매니저들 단톡방에서 고객 욕설. 성희롱
-
- 입력 2019-09-03 21:54:59
- 수정2019-09-03 23:52:01
[앵커멘트]
전국의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고객들에 대한 욕설과
성희롱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마트 측은
이를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김기현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마트 가전 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 전국 매니저들의
단체 카톡방입니다.
여성 고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각종 욕설을 이어갑니다.
틀니를 한 노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써가며 노인 고객들을
조롱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들은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저장된
여성의 사진을 공유하고,
성희롱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같은 카톡 내용은
지난해 6월부터 한달도 채 안되는 기간에
일렉트로마트 대구와 강원, 제주점 등
12명의 매니저들이 나눈 대화입니다.
[이펙트1] "책임지고 사과하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마트 대구 월배점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 인권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다"며
이마트 본사 차원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인터뷰]
"이마트 자체 조사와 징계,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검찰의 수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난 3월 제보자가
이마트 본사 신문고에 이같은 내용을
제보했지만 이마트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진상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관련자들을 징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마트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지방 소재 애플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해서는 안될 부적절한 일탈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고..사실 관계가 밝혀지면 관련자들을 엄중히 징계할 예정입니다."
유통 대기업 직원들의
이중적인 태도와
도를 넘은 고객 비하에
소비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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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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