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알프스산맥 일주하는 ‘몽블랑 울트라 마라톤’ 개막

울트라 마라톤 대회 가운데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이 개막했습니다.

울트라 마라톤은 정식 마라톤 풀코스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리는 경기인데요.

이 대회 참가자들은 프랑스 몽블랑 아래에 자리한 산악도시 ‘샤모니’를 출발해, 최소한의 생존 장비와 물품을 짊어지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의 도심과 알프스산맥을 주파해야 하는데요.

올해는 전 세계에서 모인 2,300명의 선수들이 최대 46시간 동안 해발 1,000m와 2,500m 고지대 사이를 오르내리며 총 170km 거리를 헤쳐나갔는데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알프스 빙하와 만년설이 급격히 녹고 있어서 올해는 자연 보호를 위해 코스 일부가 재조정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