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불조심’…“전 부치다 불났을 때 물 뿌리지 마세요”

입력 2019.09.04 (12:04) 수정 2019.09.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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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튀김 요리 등 음식을 조리할 때 불조심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방청이 2016년부터 3년간 음식물 관련 화재 1만 305건을 분석한 결과, 튀김 요리를 하다 불이 난 경우가 1천 976건에 달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그중 34건은 추석 연휴 기간에 명절 음식을 만들다 불이 났습니다.

소방청은 식용유나 혼합유 등 기름을 사용하다 불이 났을 때는 배추나 상추처럼 잎이 큰 채소를 많이 넣거나 젖은 수건을 펴서 기름을 덮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 때문에 물이 기화되면서 오히려 불이 커질 수 있어 절대 물을 뿌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튀김 요리를 할 때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적정한 온도에서 요리해야 한다"며 "만약 기름이 과열돼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면, 즉시 불을 차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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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불조심’…“전 부치다 불났을 때 물 뿌리지 마세요”
    • 입력 2019-09-04 12:04:43
    • 수정2019-09-04 13:06:57
    사회
소방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튀김 요리 등 음식을 조리할 때 불조심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방청이 2016년부터 3년간 음식물 관련 화재 1만 305건을 분석한 결과, 튀김 요리를 하다 불이 난 경우가 1천 976건에 달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그중 34건은 추석 연휴 기간에 명절 음식을 만들다 불이 났습니다.

소방청은 식용유나 혼합유 등 기름을 사용하다 불이 났을 때는 배추나 상추처럼 잎이 큰 채소를 많이 넣거나 젖은 수건을 펴서 기름을 덮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 때문에 물이 기화되면서 오히려 불이 커질 수 있어 절대 물을 뿌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튀김 요리를 할 때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적정한 온도에서 요리해야 한다"며 "만약 기름이 과열돼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면, 즉시 불을 차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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