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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밀반입’ CJ그룹 장남 자택 이례적 압수수색…여론 의식?
입력 2019.09.04 (21:23) 수정 2019.09.04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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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대마 밀반입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진행된 수사도 특혜논란이 있는데, 조사를 마치고 압수수색을 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4일) 오전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의 서울 장충동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씨는 이재현 회장과 같은 빌라건물에 거주하고 있는데, 검찰은 집 내부에서 이 씨의 마약 밀반입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각종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J 관계자 : "대략 8시부터 10시정도에 한두 시간 정도인 것 같아요. 저희도 통보를 받지 못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검찰은 이 씨가 변종대마를 몰래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된 지난 1일,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귀가시켰습니다.

통상적으로 마약 밀반입과 투약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구속하지만, 이 씨는 신병을 확보하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게다가 어제 2차 조사까지 마친 뒤에 오늘(4일) 자택 압수수색을 벌인 것도 기존의 수사 관행과 비춰볼 때 이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CJ그룹 후계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압수수색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신업/변호사 : "공항에서 바로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바로 돌려보냈다가 두 번이나 조사한 이후에 압수수색을 나갔다는 것은 여론을 의식한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적발될 당시 화물가방에는 액상대마를, 자신이 메는 배낭에는 젤리와 사탕형 대마를 수십개를 넣고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대마 밀반입’ CJ그룹 장남 자택 이례적 압수수색…여론 의식?
    • 입력 2019-09-04 21:25:28
    • 수정2019-09-04 22:05:29
    뉴스 9
[앵커]

검찰이 대마 밀반입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진행된 수사도 특혜논란이 있는데, 조사를 마치고 압수수색을 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4일) 오전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의 서울 장충동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씨는 이재현 회장과 같은 빌라건물에 거주하고 있는데, 검찰은 집 내부에서 이 씨의 마약 밀반입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각종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J 관계자 : "대략 8시부터 10시정도에 한두 시간 정도인 것 같아요. 저희도 통보를 받지 못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검찰은 이 씨가 변종대마를 몰래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된 지난 1일,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귀가시켰습니다.

통상적으로 마약 밀반입과 투약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구속하지만, 이 씨는 신병을 확보하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게다가 어제 2차 조사까지 마친 뒤에 오늘(4일) 자택 압수수색을 벌인 것도 기존의 수사 관행과 비춰볼 때 이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CJ그룹 후계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압수수색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신업/변호사 : "공항에서 바로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바로 돌려보냈다가 두 번이나 조사한 이후에 압수수색을 나갔다는 것은 여론을 의식한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적발될 당시 화물가방에는 액상대마를, 자신이 메는 배낭에는 젤리와 사탕형 대마를 수십개를 넣고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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