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나이지리아에 42점 차 대패…월드컵 3연패

입력 2019.09.04 (21:54) 수정 2019.09.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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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구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조별리그 3연패에 빠졌습니다.

1승 상대로 여겼던 '아프리카의 복병' 나이지리아에 42점차로 크게 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건아의 슛이 연이어 림에 적중합니다.

대표팀은 이정현과 양희종의 석점포까지 보태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2쿼터들어 나이지리아의 벽에 막히며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습니다.

발 빠른 김선형의 돌파도 상대의 높은 수비를 뚫을 수 없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호쾌한 덩크슛까지 림에 꽂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은 상대의 수비진을 좀처럼 뚫지 못했고, 오히려 속공으로 득점까지 내주는 등 집중력도 흐트러졌습니다.

여기에 외곽포까지 불을 뿜은 나이지리아에 압도돼 무기력하게 끌려갔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승 상대로 여겼던 나이지리아에 108대 66으로 크게 졌습니다.

라건아가 18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데 그쳤습니다.

[김상식/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 "(상대가) 골 밑이 강하더라도 안쪽에서 집중적으로 플레이해야 외곽이 터진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 높이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16강행 좌절에 이어 조별리그 3연패에 빠진 대표팀은 모레 시작하는 순위결정전을 위해 중국 광저우로 이동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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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농구, 나이지리아에 42점 차 대패…월드컵 3연패
    • 입력 2019-09-04 21:56:13
    • 수정2019-09-04 21:59:35
    뉴스 9
[앵커]

농구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조별리그 3연패에 빠졌습니다.

1승 상대로 여겼던 '아프리카의 복병' 나이지리아에 42점차로 크게 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건아의 슛이 연이어 림에 적중합니다.

대표팀은 이정현과 양희종의 석점포까지 보태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2쿼터들어 나이지리아의 벽에 막히며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습니다.

발 빠른 김선형의 돌파도 상대의 높은 수비를 뚫을 수 없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호쾌한 덩크슛까지 림에 꽂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은 상대의 수비진을 좀처럼 뚫지 못했고, 오히려 속공으로 득점까지 내주는 등 집중력도 흐트러졌습니다.

여기에 외곽포까지 불을 뿜은 나이지리아에 압도돼 무기력하게 끌려갔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승 상대로 여겼던 나이지리아에 108대 66으로 크게 졌습니다.

라건아가 18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데 그쳤습니다.

[김상식/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 "(상대가) 골 밑이 강하더라도 안쪽에서 집중적으로 플레이해야 외곽이 터진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 높이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16강행 좌절에 이어 조별리그 3연패에 빠진 대표팀은 모레 시작하는 순위결정전을 위해 중국 광저우로 이동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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