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기대감…다우지수 급등세 마감

입력 2019.09.06 (06:23) 수정 2019.09.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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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증시 다우지수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0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증권거래소 선물시장도 급등세를 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출발부터 4백포인트 가까운 급등세로 출발하는 등 강세장을 이어갔습니다.

다음달 초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대표들이 무역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는 소식이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었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마감결과 다우지수는 372.68포인트 올랐습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 지수는 1.3퍼센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75퍼센트 오르는 등 급등세로 마감됐습니다.

미국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미국의 8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가 전달에 비해 19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전망에 대한 비관론을 불식시킨 것도 상승장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엔 장기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신중론도 여전히 우세한 상황입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지난주보다 더 늘어나 21만 7천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감원계획안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등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탭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처럼 증시가 강한 상승세로 마감됐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다만 강경한 대중발언을 이어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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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다우지수 급등세 마감
    • 입력 2019-09-06 06:28:46
    • 수정2019-09-06 08:12:36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는 10월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증시 다우지수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0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증권거래소 선물시장도 급등세를 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출발부터 4백포인트 가까운 급등세로 출발하는 등 강세장을 이어갔습니다.

다음달 초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대표들이 무역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는 소식이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었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마감결과 다우지수는 372.68포인트 올랐습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 지수는 1.3퍼센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75퍼센트 오르는 등 급등세로 마감됐습니다.

미국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미국의 8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가 전달에 비해 19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전망에 대한 비관론을 불식시킨 것도 상승장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엔 장기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신중론도 여전히 우세한 상황입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지난주보다 더 늘어나 21만 7천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감원계획안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등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탭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처럼 증시가 강한 상승세로 마감됐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다만 강경한 대중발언을 이어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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