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국제 공조 추진…IAEA 에 서한
입력 2019.09.06 (07:23)
수정 2019.09.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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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공조를 요청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이달 열리는 IAEA 총회에서도 국제적 공동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는 115만 톤, 매일 170톤씩 늘면서 일본 정부는 3년 뒤면 저장시설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해양 방류를 주장하는 상황.
그렇게 되면 오염수는 1년 안에 동해까지 올 것이라고 국제 환경단체는 경고합니다.
[숀 버니/그린피스 원자력전문가 :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면 방사능 물질들이 동중국해를 거쳐 한국 동해까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 공조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는 인접국 국민 뿐 아니라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구적 관심사라며 심각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또, 16일부터 열리는 IAEA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위험성을 공론화하고, 일본 현지 공동 조사 같은 국제적 공동 대응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최원호/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방사능으로부터의 안전확보에 있어 IAEA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IAEA가 특정 국가를 직접 규제를 할 권한은 없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공동 권고안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양 방류의 피해국이 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 주변국들과 적극 공조하는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공조를 요청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이달 열리는 IAEA 총회에서도 국제적 공동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는 115만 톤, 매일 170톤씩 늘면서 일본 정부는 3년 뒤면 저장시설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해양 방류를 주장하는 상황.
그렇게 되면 오염수는 1년 안에 동해까지 올 것이라고 국제 환경단체는 경고합니다.
[숀 버니/그린피스 원자력전문가 :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면 방사능 물질들이 동중국해를 거쳐 한국 동해까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 공조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는 인접국 국민 뿐 아니라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구적 관심사라며 심각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또, 16일부터 열리는 IAEA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위험성을 공론화하고, 일본 현지 공동 조사 같은 국제적 공동 대응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최원호/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방사능으로부터의 안전확보에 있어 IAEA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IAEA가 특정 국가를 직접 규제를 할 권한은 없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공동 권고안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양 방류의 피해국이 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 주변국들과 적극 공조하는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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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06 07:56:19
[앵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공조를 요청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이달 열리는 IAEA 총회에서도 국제적 공동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는 115만 톤, 매일 170톤씩 늘면서 일본 정부는 3년 뒤면 저장시설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해양 방류를 주장하는 상황.
그렇게 되면 오염수는 1년 안에 동해까지 올 것이라고 국제 환경단체는 경고합니다.
[숀 버니/그린피스 원자력전문가 :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면 방사능 물질들이 동중국해를 거쳐 한국 동해까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 공조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는 인접국 국민 뿐 아니라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구적 관심사라며 심각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또, 16일부터 열리는 IAEA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위험성을 공론화하고, 일본 현지 공동 조사 같은 국제적 공동 대응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최원호/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방사능으로부터의 안전확보에 있어 IAEA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IAEA가 특정 국가를 직접 규제를 할 권한은 없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공동 권고안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양 방류의 피해국이 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 주변국들과 적극 공조하는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공조를 요청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이달 열리는 IAEA 총회에서도 국제적 공동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는 115만 톤, 매일 170톤씩 늘면서 일본 정부는 3년 뒤면 저장시설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해양 방류를 주장하는 상황.
그렇게 되면 오염수는 1년 안에 동해까지 올 것이라고 국제 환경단체는 경고합니다.
[숀 버니/그린피스 원자력전문가 :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면 방사능 물질들이 동중국해를 거쳐 한국 동해까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 공조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는 인접국 국민 뿐 아니라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구적 관심사라며 심각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또, 16일부터 열리는 IAEA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위험성을 공론화하고, 일본 현지 공동 조사 같은 국제적 공동 대응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최원호/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방사능으로부터의 안전확보에 있어 IAEA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IAEA가 특정 국가를 직접 규제를 할 권한은 없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공동 권고안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양 방류의 피해국이 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 주변국들과 적극 공조하는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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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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