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경남 지리산 비 집중

입력 2019.09.07 (06:04) 수정 2019.09.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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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으로 남해안과 경남 서부 지역, 지리산도 영향을 받겠는데요.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경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은 시간이 갈수록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항구 주변 나무와 가로등이 심하게 흔들리고, 주차 차량 경보음이 울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삼천포 앞바다의 파도도 점차 높게 일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전역에서 어선 만4천여 척과 여객선 40여 척이 피항한 상태입니다.

오늘(7일) 경남 모든 여객 항로도 운항을 멈춥니다.

경남 통영 매물도엔 최대 초속 28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어젯밤(6일) 11시부터 남해 먼바다와 남해동부앞바다, 사천, 남해, 통영, 하동 등 경남 4개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태풍주의보도 나머지 경남 전역에 내려졌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경남엔 초속 20~35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남해안과 섬 지역은 초속 30~4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100~200mm의 많은 비도 내리겠는데요.

어제부터(6일) 현재까지 지리산의 강수량은 130mm 가량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내일(8일)까지 지리산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야영장과 대피소 숙박도 금지했습니다.

사천공항과 김해공항은 아침 태풍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상남도와 소방당국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은 오늘 오전 8시 전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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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북상, 경남 지리산 비 집중
    • 입력 2019-09-07 06:21:29
    • 수정2019-09-07 08:07:06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번 태풍으로 남해안과 경남 서부 지역, 지리산도 영향을 받겠는데요.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경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은 시간이 갈수록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항구 주변 나무와 가로등이 심하게 흔들리고, 주차 차량 경보음이 울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삼천포 앞바다의 파도도 점차 높게 일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전역에서 어선 만4천여 척과 여객선 40여 척이 피항한 상태입니다.

오늘(7일) 경남 모든 여객 항로도 운항을 멈춥니다.

경남 통영 매물도엔 최대 초속 28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어젯밤(6일) 11시부터 남해 먼바다와 남해동부앞바다, 사천, 남해, 통영, 하동 등 경남 4개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태풍주의보도 나머지 경남 전역에 내려졌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경남엔 초속 20~35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남해안과 섬 지역은 초속 30~4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100~200mm의 많은 비도 내리겠는데요.

어제부터(6일) 현재까지 지리산의 강수량은 130mm 가량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내일(8일)까지 지리산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야영장과 대피소 숙박도 금지했습니다.

사천공항과 김해공항은 아침 태풍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상남도와 소방당국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은 오늘 오전 8시 전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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