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남부 지역 시설 피해 잇따라

입력 2019.09.07 (06:39) 수정 2019.09.07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에서 시설 피해와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6일) 오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오늘(7일) 오전 6시 기준 40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날려 주택을 덮쳤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바람에 넘어지는가 하면 신호기가 파손되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정전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의 만6천 812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 현재 3천 3백여 가구만 복구된 상태입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이어졌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제주와 김포 등 10개 공항의 항공편 89편이 결항했고, 100개 항로의 여객선 165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19개 국립공원 538개 탐방로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 상황 관리관을 17개 시도에 파견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5천 765명이 현재 비상근무 중이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6만8천 818곳에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13호 태풍 ‘링링’…남부 지역 시설 피해 잇따라
    • 입력 2019-09-07 06:39:29
    • 수정2019-09-07 07:49:59
    사회
서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에서 시설 피해와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6일) 오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오늘(7일) 오전 6시 기준 40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날려 주택을 덮쳤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바람에 넘어지는가 하면 신호기가 파손되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정전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의 만6천 812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 현재 3천 3백여 가구만 복구된 상태입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이어졌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제주와 김포 등 10개 공항의 항공편 89편이 결항했고, 100개 항로의 여객선 165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19개 국립공원 538개 탐방로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 상황 관리관을 17개 시도에 파견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5천 765명이 현재 비상근무 중이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6만8천 818곳에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