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군산 비응항

입력 2019.09.07 (06:14) 수정 2019.09.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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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서해 상으로 올라오면서 전북지역도 서서히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군산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군산 비응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아직 빗줄기는 약하지만, 몸이 떠밀릴 정도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점차 거세지면서 항포구에 묶인 선박들도 휘청이고 있습니다.

부두에 옮겨진 낚싯배들도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전북 모든 지역과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인데요.

현재 군산과 부안, 고창지역 어선 3천여 척이 피항했고, 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17곳과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현재 부안 갈매여에는 초당 23.1미터, 고창 22.2, 무주 덕유봉 20.4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점차 거세지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무주 덕유봉 52.5, 남원 뱀사골 51.5 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50에서 백밀리미터, 최대 백50밀리미터까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 전북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시설물 붕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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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군산 비응항
    • 입력 2019-09-07 06:42:14
    • 수정2019-09-07 0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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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서해 상으로 올라오면서 전북지역도 서서히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군산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군산 비응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아직 빗줄기는 약하지만, 몸이 떠밀릴 정도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점차 거세지면서 항포구에 묶인 선박들도 휘청이고 있습니다.

부두에 옮겨진 낚싯배들도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전북 모든 지역과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인데요.

현재 군산과 부안, 고창지역 어선 3천여 척이 피항했고, 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17곳과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현재 부안 갈매여에는 초당 23.1미터, 고창 22.2, 무주 덕유봉 20.4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점차 거세지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무주 덕유봉 52.5, 남원 뱀사골 51.5 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50에서 백밀리미터, 최대 백50밀리미터까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 전북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시설물 붕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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