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제주·광주 등 정전 피해 잇따라

입력 2019.09.07 (11:20) 수정 2019.09.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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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역에서 정전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3만 천 695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만 5천 708가구, 광주·전남 만 3천 947가구, 전북 2천 4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 전북의 7천여 가구는 아직 복구 중인 상황입니다.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날려 주택을 덮쳤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바람에 넘어지는가 하면 신호기가 파손되는 등 40건의 시설 피해도 집계됐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제주와 김포 등 7개 공항에서 32편이 결항했고, 100개 항로의 여객선 165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20개 국립공원 558개 탐방로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4만 2천 582명이 현재 비상근무 중이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7만 2천 500곳에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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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링링’, 제주·광주 등 정전 피해 잇따라
    • 입력 2019-09-07 11:20:19
    • 수정2019-09-07 11:25:06
    사회
서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역에서 정전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3만 천 695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만 5천 708가구, 광주·전남 만 3천 947가구, 전북 2천 4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 전북의 7천여 가구는 아직 복구 중인 상황입니다.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날려 주택을 덮쳤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바람에 넘어지는가 하면 신호기가 파손되는 등 40건의 시설 피해도 집계됐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제주와 김포 등 7개 공항에서 32편이 결항했고, 100개 항로의 여객선 165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20개 국립공원 558개 탐방로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4만 2천 582명이 현재 비상근무 중이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7만 2천 500곳에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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