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광주·전남 피해 속출…정전에 낙과 피해

입력 2019.09.07 (13:52) 수정 2019.09.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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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7일) 새벽부터 광주·전남 1만4천600여 호에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대부분 전기 공급이 다시 이뤄진 상태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정전 상태입니다.

광주에서는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졌다는 신고 79건이 접수됐습니다. 간판이나 건축물 훼손도 20여 건 이상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전남에서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영암 150㏊, 고흥 100㏊, 화순 48㏊ 등 벼 314㏊가 비바람에 쓰러졌습니다.

배와 감 등 과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나주 400㏊, 영암 250㏊, 고흥 67㏊ 등 725㏊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닐하우스와 태양광 패널 파손도 발생했습니다.

2012년 태풍으로 파손돼 복구 공사 중이던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수십m도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에 유실됐습니다. 목포에서는 항구에 정박하고 있던 3천t급 해상 크레인이 거친 파도에 부두 밖으로 떠밀렸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신고가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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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에 광주·전남 피해 속출…정전에 낙과 피해
    • 입력 2019-09-07 13:52:26
    • 수정2019-09-07 13:53:31
    사회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7일) 새벽부터 광주·전남 1만4천600여 호에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대부분 전기 공급이 다시 이뤄진 상태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정전 상태입니다.

광주에서는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졌다는 신고 79건이 접수됐습니다. 간판이나 건축물 훼손도 20여 건 이상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전남에서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영암 150㏊, 고흥 100㏊, 화순 48㏊ 등 벼 314㏊가 비바람에 쓰러졌습니다.

배와 감 등 과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나주 400㏊, 영암 250㏊, 고흥 67㏊ 등 725㏊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닐하우스와 태양광 패널 파손도 발생했습니다.

2012년 태풍으로 파손돼 복구 공사 중이던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수십m도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에 유실됐습니다. 목포에서는 항구에 정박하고 있던 3천t급 해상 크레인이 거친 파도에 부두 밖으로 떠밀렸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신고가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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