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도 태풍 현장…기자는 비틀비틀, 안전모는 ‘휙~’

입력 2019.09.07 (14:00) 수정 2019.09.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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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계속해서 한반도 서쪽을 스치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수도권인 강화도 서쪽 교동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 태풍이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강화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교동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약간 비스듬하게 서 있어야 서 있을 정도로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10분 이상 풍속 25m/s가 지속되면, 저 교동대교 통행이 금지됩니다.

앞으로 한 30분에서 1시간 사이면 교동대교가 통행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옆에 검문소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람에 완전히 넘어간 모습인데요.

다행히 초소에는 사람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그만큼 이곳에 강한 바람이 분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또, 저희 취재진이 저 다리를 넘어올 때 차량이 기우뚱거리며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셨다면, 지금 이 시각 다리 위를 건너는 차량은 반드시 서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교동도는 주말을 맞은 수도권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지금은 관광객이 이곳으로 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빗줄기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1시간 전만 해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지금은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교동도에서 집계된 특별한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태풍이 계속 근접해오고 있는만큼 교동도는 물론이고, 이곳 동쪽에 있는 수도권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교동도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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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 교동도 태풍 현장…기자는 비틀비틀, 안전모는 ‘휙~’
    • 입력 2019-09-07 14:02:29
    • 수정2019-09-07 14:12:43
[앵커]

태풍은 계속해서 한반도 서쪽을 스치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수도권인 강화도 서쪽 교동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 태풍이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강화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교동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약간 비스듬하게 서 있어야 서 있을 정도로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10분 이상 풍속 25m/s가 지속되면, 저 교동대교 통행이 금지됩니다.

앞으로 한 30분에서 1시간 사이면 교동대교가 통행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옆에 검문소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람에 완전히 넘어간 모습인데요.

다행히 초소에는 사람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그만큼 이곳에 강한 바람이 분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또, 저희 취재진이 저 다리를 넘어올 때 차량이 기우뚱거리며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셨다면, 지금 이 시각 다리 위를 건너는 차량은 반드시 서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교동도는 주말을 맞은 수도권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지금은 관광객이 이곳으로 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빗줄기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1시간 전만 해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지금은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교동도에서 집계된 특별한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태풍이 계속 근접해오고 있는만큼 교동도는 물론이고, 이곳 동쪽에 있는 수도권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교동도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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