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태풍 ‘링링’ 위력 여전…항공편 결항 잇따라

입력 2019.09.07 (15:36) 수정 2019.09.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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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비행기 결항이 계속되는 등 전국 공항은 비상상탭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하지만 인천공항은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면서 여전히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공항과 인천을 연결하는 다리들도 통제 중입니다.

인천공항 가봅니다.

노태영 기자 인천공항은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인천공항은 바다에 접해 있어서 원래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인데, 태풍이 조금 전 지나갔다고는 하지만 바람의 위력은 여전히 그대롭니다.

오전만 해도 이렇게 강하진 않았는데 12시를 전후해서 바람이 순식간에 강해지더니 갈수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드니 비행기는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제 뒤에 인천공항 계류장이 보이는데요 태풍을 피해 주기해 있는 비행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결항도 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14시를 기준으로 출발과 도착을 포함해 120편이 결항됐고, 128편이 지연됐습니다.

또, 태풍 영향으로 항공사들이 자체 판단해 운항계획을 취소한 편수도 백 편이 넘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오후 15시 기준으로 김포와 청주공항 등 국내선 여객기 115편이 결항됐습니다.

하지만 인천과 전국 공항에서 다행히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또,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점차 해제되는 곳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듯 태풍 진로에 따라 결항 여부가 유동적인 만큼 공항을 이용할 여행객들은 한국공항공사홈페이지나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 정보를 반드시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인천과 공항을 연결하는 영종대교는 상부 도로 통행이 1시 반부터 금지됐습니다. 하부도로만 통행이 가능한데 이 경우에도 속도를 50% 감속해야합니다.

인천대교의 경우 1시 40분부터 양방향 모두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공항철도 역시 통제될 가능성이 있으니, 인천공항으로 오실 분들은 영종대교나 공항철도 통제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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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태풍 ‘링링’ 위력 여전…항공편 결항 잇따라
    • 입력 2019-09-07 15:41:34
    • 수정2019-09-08 08:24:13
[앵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비행기 결항이 계속되는 등 전국 공항은 비상상탭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하지만 인천공항은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면서 여전히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공항과 인천을 연결하는 다리들도 통제 중입니다.

인천공항 가봅니다.

노태영 기자 인천공항은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인천공항은 바다에 접해 있어서 원래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인데, 태풍이 조금 전 지나갔다고는 하지만 바람의 위력은 여전히 그대롭니다.

오전만 해도 이렇게 강하진 않았는데 12시를 전후해서 바람이 순식간에 강해지더니 갈수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드니 비행기는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제 뒤에 인천공항 계류장이 보이는데요 태풍을 피해 주기해 있는 비행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결항도 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14시를 기준으로 출발과 도착을 포함해 120편이 결항됐고, 128편이 지연됐습니다.

또, 태풍 영향으로 항공사들이 자체 판단해 운항계획을 취소한 편수도 백 편이 넘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오후 15시 기준으로 김포와 청주공항 등 국내선 여객기 115편이 결항됐습니다.

하지만 인천과 전국 공항에서 다행히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또,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점차 해제되는 곳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듯 태풍 진로에 따라 결항 여부가 유동적인 만큼 공항을 이용할 여행객들은 한국공항공사홈페이지나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 정보를 반드시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인천과 공항을 연결하는 영종대교는 상부 도로 통행이 1시 반부터 금지됐습니다. 하부도로만 통행이 가능한데 이 경우에도 속도를 50% 감속해야합니다.

인천대교의 경우 1시 40분부터 양방향 모두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공항철도 역시 통제될 가능성이 있으니, 인천공항으로 오실 분들은 영종대교나 공항철도 통제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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