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무너지고 깨지고…곳곳 강풍 피해

입력 2019.09.07 (16:04) 수정 2019.09.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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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의 거센 바람에 서울에서도 교회 철탑이 떨어지고 건물 유리가 깨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7일) 낮 12시쯤 서울 창동의 한 교회 첨탑이 7층 건물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돼 있던 차량이 첨탑에 깔려 파손됐습니다.

낮 2시쯤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상가 지붕이 무너지면서 소방대원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도 외벽이 떨어져 내렸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낮 12시 30분쯤 송파구 문정동 한 상가건물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도심 가로수가 뽑히고 쓰러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중구 서울시청 남산 별관 진입로에 있는 직경 30㎝, 높이 15m의 아까시나무가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이 나무가 주차된 승용차를 덮치면서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낮 12시 50분쯤에는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도 바람에 쓰러진 가로수가 주차된 SUV 차량을 덮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쓰러진 나무를 잘라내는 등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후 2시 10분쯤 구일역 주변 전차선에 비닐이 끼면서 지하철 1호선 운행이 1시간가량 지연됐고, 사고가 나자 코레일 측에서 비닐 제거 작업을 벌여 현재는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낮 12시쯤에는 공항철도 계양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상행선 구간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중부공원녹지사업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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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 무너지고 깨지고…곳곳 강풍 피해
    • 입력 2019-09-07 16:04:52
    • 수정2019-09-07 17:16:51
    경제
제13호 태풍 '링링'의 거센 바람에 서울에서도 교회 철탑이 떨어지고 건물 유리가 깨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7일) 낮 12시쯤 서울 창동의 한 교회 첨탑이 7층 건물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돼 있던 차량이 첨탑에 깔려 파손됐습니다.

낮 2시쯤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상가 지붕이 무너지면서 소방대원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도 외벽이 떨어져 내렸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낮 12시 30분쯤 송파구 문정동 한 상가건물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도심 가로수가 뽑히고 쓰러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중구 서울시청 남산 별관 진입로에 있는 직경 30㎝, 높이 15m의 아까시나무가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이 나무가 주차된 승용차를 덮치면서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낮 12시 50분쯤에는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도 바람에 쓰러진 가로수가 주차된 SUV 차량을 덮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쓰러진 나무를 잘라내는 등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후 2시 10분쯤 구일역 주변 전차선에 비닐이 끼면서 지하철 1호선 운행이 1시간가량 지연됐고, 사고가 나자 코레일 측에서 비닐 제거 작업을 벌여 현재는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낮 12시쯤에는 공항철도 계양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상행선 구간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중부공원녹지사업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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