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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8호 태풍 ‘미탁’
정전에 무너지고 쓰러지고…태풍 지나간 제주 피해 속출
입력 2019.09.07 (19:12) 수정 2019.09.07 (19:24)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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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휩쓸고 간 제주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커다란 컨테이너가 펜션을 덮치는가 하면 곳곳이 무너지고, 부서지면서 전기 공급도 끊겼는데 강풍 피해가 컸습니다.

제주지역 피해 소식 채승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해안가에 있는 펜션 마당에 커다란 컨테이너가 쳐박혀 있습니다.

인근 공사장에서 사무실로 쓰던 것인데 초속 30m에 달하는 바람에 날려온 겁니다.

컨테이너가 덮치면서 주변 나무가 부러지고 커다란 유리창이 깨지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우규일/펜션 주인 : "벼락이 떨어지고, 보통 벼락이 아니고요. 천지가 뒤집어질 것 같은 소리가 났어요. 잠도 안 오고 떨려서 말도 못하겠어요."]

서귀포시의 포구에는 밤새 몰아친 파도에 소형 보트 2척이 전복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낡은 수도관이 함몰하면서 유실된 해안도로.

주변 500m 구간이 통제된 가운데 낮까지 중장비가 투입돼 긴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링링이 몰고 온 강풍에 감귤 하우스 2동이 파손되면서 주택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공사장 가림막이 무너지며 인도를 가로막고, 공동주택 유리창이 바람을 견디지 못해 깨진 곳도 있습니다.

[주병욱/제주시 노형동 : "철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거에요. 불안하다 싶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우당탕탕…"]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만 5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정전의 여파로 서귀포시의 한 양식장에서 넙치 2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백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은 오후부터 점차 재개되고 있지만 뱃길은 이틀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 정전에 무너지고 쓰러지고…태풍 지나간 제주 피해 속출
    • 입력 2019-09-07 19:14:14
    • 수정2019-09-07 19:24:37
    뉴스 7
[앵커]

태풍이 휩쓸고 간 제주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커다란 컨테이너가 펜션을 덮치는가 하면 곳곳이 무너지고, 부서지면서 전기 공급도 끊겼는데 강풍 피해가 컸습니다.

제주지역 피해 소식 채승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해안가에 있는 펜션 마당에 커다란 컨테이너가 쳐박혀 있습니다.

인근 공사장에서 사무실로 쓰던 것인데 초속 30m에 달하는 바람에 날려온 겁니다.

컨테이너가 덮치면서 주변 나무가 부러지고 커다란 유리창이 깨지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우규일/펜션 주인 : "벼락이 떨어지고, 보통 벼락이 아니고요. 천지가 뒤집어질 것 같은 소리가 났어요. 잠도 안 오고 떨려서 말도 못하겠어요."]

서귀포시의 포구에는 밤새 몰아친 파도에 소형 보트 2척이 전복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낡은 수도관이 함몰하면서 유실된 해안도로.

주변 500m 구간이 통제된 가운데 낮까지 중장비가 투입돼 긴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링링이 몰고 온 강풍에 감귤 하우스 2동이 파손되면서 주택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공사장 가림막이 무너지며 인도를 가로막고, 공동주택 유리창이 바람을 견디지 못해 깨진 곳도 있습니다.

[주병욱/제주시 노형동 : "철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거에요. 불안하다 싶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우당탕탕…"]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만 5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정전의 여파로 서귀포시의 한 양식장에서 넙치 2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백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은 오후부터 점차 재개되고 있지만 뱃길은 이틀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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