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강풍에 경기지역서도 인명피해 속출…1명 사망·11명 부상

입력 2019.09.07 (20:13) 수정 2019.09.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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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으로 경기지역에서도 인명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후 7시 현재 경기지역에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중국 국적의 이 모(61살)씨가 강풍에 뜯긴 골프 연습장 지붕 패널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의정부시 산곡동 신축공사 현장에서 간판 고정 작업을 하던 송 모(44살)씨가 3m 아래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포천시 일동면에서는 안 모(73살)씨가 3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떨어지는 양철 지붕을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쳤고 화성시 서신면에서는 강풍에 깨진 유리 파편에 주민이 손을 다쳤습니다.

양평군 경의·중앙선 아신역 대합실에서 강풍에 문이 갑자기 세게 닫히면서 이용객이 머리를 다쳤고, 파주시 문산읍의 한 마트에서 손님이 냉장고에 깔려 다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가평과 고양, 이천에서 강풍에 떨어지거나 넘어진 간판과 벽돌, 천막 기둥 등에 맞아 행인 6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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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강풍에 경기지역서도 인명피해 속출…1명 사망·11명 부상
    • 입력 2019-09-07 20:13:28
    • 수정2019-09-07 20:16:27
    사회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으로 경기지역에서도 인명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후 7시 현재 경기지역에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중국 국적의 이 모(61살)씨가 강풍에 뜯긴 골프 연습장 지붕 패널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의정부시 산곡동 신축공사 현장에서 간판 고정 작업을 하던 송 모(44살)씨가 3m 아래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포천시 일동면에서는 안 모(73살)씨가 3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떨어지는 양철 지붕을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쳤고 화성시 서신면에서는 강풍에 깨진 유리 파편에 주민이 손을 다쳤습니다.

양평군 경의·중앙선 아신역 대합실에서 강풍에 문이 갑자기 세게 닫히면서 이용객이 머리를 다쳤고, 파주시 문산읍의 한 마트에서 손님이 냉장고에 깔려 다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가평과 고양, 이천에서 강풍에 떨어지거나 넘어진 간판과 벽돌, 천막 기둥 등에 맞아 행인 6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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