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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충남지역 과수농가, 양식장 등 피해 극심
입력 2019.09.07 (22:04) 수정 2019.09.07 (22:52)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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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태풍은 특히
충남 농어촌지역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는 속절없이 떨어졌고
벼도 100ha 넘게 쓰러졌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산의 한 사과 농가,

초속 30~40m 넘는 속도로
과수농가를 덮친 바람은
한해 농사를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돌풍으로
농가창고가 파손되고 사과나무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근의 배 과수원은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

2~3일이면 출하할 수 있는
배들이 모두 떨어져
상품가치를 잃었습니다.

추석에 맞춰 당도를 높이려
수확을 미뤘다가 90% 이상 떨어진 겁니다

장금자/배 재배농민[인터뷰]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일 년 내내 애쓰고 가꿔온 농작물인데 너무 많이 쏟아져서."

막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 벼도
속수무책으로 쓰러졌습니다.

농기계 창고마저 부서져
수확조차 어려워졌습니다.

지민기/벼 재배농민[인터뷰]
"태풍으로 농기계 창고가, 말도 안 나오네요. 지금 부서져서 내일모레 추수를 해야 하는데 못할 상황에 와있습니다."

어촌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결박이 풀린
천수만 가두리양식장이
높은 파도에 위태롭게 흔들리고
유실된 어선은 금방이라도 침몰할 듯
파도에 출렁입니다.

[녹취]
최양우/태안군 당암리 어촌계장
"파도가 세면 가두리가 그물이 찢어진다거나 또 가두리가 파손돼서 고기가 나가는 경우도 있고요."

충남의 농작물 피해는 오늘 하루
벼와 사과, 배 등 281ha로 잠정 집계됐고,
어선 2대가 침몰한 가운데
피해 규모는 더 늘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 강풍에 충남지역 과수농가, 양식장 등 피해 극심
    • 입력 2019-09-07 22:04:03
    • 수정2019-09-07 22:52:15
    뉴스9(대전)
[앵커멘트]
이번 태풍은 특히
충남 농어촌지역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는 속절없이 떨어졌고
벼도 100ha 넘게 쓰러졌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산의 한 사과 농가,

초속 30~40m 넘는 속도로
과수농가를 덮친 바람은
한해 농사를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돌풍으로
농가창고가 파손되고 사과나무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근의 배 과수원은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

2~3일이면 출하할 수 있는
배들이 모두 떨어져
상품가치를 잃었습니다.

추석에 맞춰 당도를 높이려
수확을 미뤘다가 90% 이상 떨어진 겁니다

장금자/배 재배농민[인터뷰]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일 년 내내 애쓰고 가꿔온 농작물인데 너무 많이 쏟아져서."

막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 벼도
속수무책으로 쓰러졌습니다.

농기계 창고마저 부서져
수확조차 어려워졌습니다.

지민기/벼 재배농민[인터뷰]
"태풍으로 농기계 창고가, 말도 안 나오네요. 지금 부서져서 내일모레 추수를 해야 하는데 못할 상황에 와있습니다."

어촌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결박이 풀린
천수만 가두리양식장이
높은 파도에 위태롭게 흔들리고
유실된 어선은 금방이라도 침몰할 듯
파도에 출렁입니다.

[녹취]
최양우/태안군 당암리 어촌계장
"파도가 세면 가두리가 그물이 찢어진다거나 또 가두리가 파손돼서 고기가 나가는 경우도 있고요."

충남의 농작물 피해는 오늘 하루
벼와 사과, 배 등 281ha로 잠정 집계됐고,
어선 2대가 침몰한 가운데
피해 규모는 더 늘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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