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해상도 ‘8K TV’ 시대…인공지능 홈

입력 2019.09.09 (06:25) 수정 2019.09.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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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에서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 우리 기업들의 8K TV가 선보였습니다.

거실과 주방, 침실 등 집안 곳곳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는 AI 홈도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전자가 공개한 88인치의 세계 첫 8K 올레드 TV입니다.

화소수가 기존 울트라HD TV보다 4배 많은 3,300만 개를 자랑하는데,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초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합니다.

화질선명도도 국제표준인 50%를 훨씬 넘은 90% 수준에 도달해,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LG측은 밝혔습니다.

[이정석/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 : "최고의 화질과 최고의 해상도가 만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직접 거실에서도 실제 있는 것을 가서 볼 수 있게 느끼는, 실제감을 극대화한 TV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도 55인치 QLED 8K TV를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판매할 예정인데, 글로벌 기업들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등 8K 콘텐츠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정준호/삼성전자 TV상품기획 담당 : "삼성전자는 55인치부터 98인치 QLED 라인으로 확대하고 8K 콘텐츠를 위한 생태계 구축도 강화해 새로운 TV 시청 경험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8K TV는 지난해보다 올해 12배 성장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4배 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8K 화질의 촬영 장비나 방송 송출장비가 아직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거실과 주방, 침실 등 집안 곳곳의 가전제품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는 AI 홈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중국업체들도 가전제품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기술력을 뽐내는 등 AI 가전대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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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해상도 ‘8K TV’ 시대…인공지능 홈
    • 입력 2019-09-09 06:30:24
    • 수정2019-09-09 08:26:08
    뉴스광장 1부
[앵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에서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 우리 기업들의 8K TV가 선보였습니다.

거실과 주방, 침실 등 집안 곳곳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는 AI 홈도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전자가 공개한 88인치의 세계 첫 8K 올레드 TV입니다.

화소수가 기존 울트라HD TV보다 4배 많은 3,300만 개를 자랑하는데,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초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합니다.

화질선명도도 국제표준인 50%를 훨씬 넘은 90% 수준에 도달해,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LG측은 밝혔습니다.

[이정석/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 : "최고의 화질과 최고의 해상도가 만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직접 거실에서도 실제 있는 것을 가서 볼 수 있게 느끼는, 실제감을 극대화한 TV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도 55인치 QLED 8K TV를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판매할 예정인데, 글로벌 기업들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등 8K 콘텐츠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정준호/삼성전자 TV상품기획 담당 : "삼성전자는 55인치부터 98인치 QLED 라인으로 확대하고 8K 콘텐츠를 위한 생태계 구축도 강화해 새로운 TV 시청 경험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8K TV는 지난해보다 올해 12배 성장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4배 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8K 화질의 촬영 장비나 방송 송출장비가 아직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거실과 주방, 침실 등 집안 곳곳의 가전제품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는 AI 홈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중국업체들도 가전제품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기술력을 뽐내는 등 AI 가전대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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