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주도 조슈아 웡, 독일 도착…국제 지지 호소

입력 2019.09.10 (07:03) 수정 2019.09.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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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끌어온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독일을 방문했습니다.

조슈아 웡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각 국 기자들에게 자유 선거를 향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슈아 웡은 당초 어제(9일) 도착 예정이었지만, 홍콩 공항에서 보석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다시 체포되면서 하루가 지연됐습니다.

조슈아 웡은 첫 일정으로 독일 일간 빌트지가 주최한 '자유를 위한 투쟁'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조슈아 웡은 독일에 머물며 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정부와 정당 관계자 면담 등의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조슈아 웡의 석방을 환영한다면서 그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거리에서도 중요한 원칙이고 사람들은 그럴 권리가 있다는 게 독일 정부의 입장이라고 마스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리커창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홍콩 시민의 권리와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조슈아 웡은 독일 일정을 마친 뒤에는 미국으로 이동해 의회 청문회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확보하려는 조슈아 웡의 서구 방문은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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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0 07:03:31
    • 수정2019-09-10 07:06:49
    국제
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끌어온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독일을 방문했습니다.

조슈아 웡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각 국 기자들에게 자유 선거를 향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슈아 웡은 당초 어제(9일) 도착 예정이었지만, 홍콩 공항에서 보석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다시 체포되면서 하루가 지연됐습니다.

조슈아 웡은 첫 일정으로 독일 일간 빌트지가 주최한 '자유를 위한 투쟁'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조슈아 웡은 독일에 머물며 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정부와 정당 관계자 면담 등의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조슈아 웡의 석방을 환영한다면서 그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거리에서도 중요한 원칙이고 사람들은 그럴 권리가 있다는 게 독일 정부의 입장이라고 마스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리커창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홍콩 시민의 권리와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조슈아 웡은 독일 일정을 마친 뒤에는 미국으로 이동해 의회 청문회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확보하려는 조슈아 웡의 서구 방문은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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