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유행 ‘오염된 조개젓’ 때문”…섭취 중지 권고
입력 2019.09.11 (19:29)
수정 2019.09.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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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A형 간염이 대유행 수준입니다.
환자 수가 2011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보건당국은 '조개젓'이 주범이라며 섭취를 중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이 식당을 이용한 손님들이 연달아 A형 간염에 걸렸습니다.
13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집단 발병이었습니다.
[A형간염 환자/음성변조 : "후유증이 많이 있더라고요. 피부 가려움증이나 이런 것도 많았고 살도 7Kg 정도 빠지고..."]
부산과 대전, 서울, 경기 등 올 들어 A형 간염 집단 발병 사례만 모두 26건입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이 가운데 80%, 21건에서 환자들이 공통으로 조개젓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개젓을 수거해 검사해보니 61%, 10개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중국산, 1개 제품은 국산 제품입니다.
3만 7천 kg 가량이 국내에 유통됐는데, 이 가운데 3만 2천kg은 이미 팔려나갔고, 5천kg은 식품 당국에 의해 폐기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조개젓을 먹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염민섭/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중국산뿐 아니라 국산에 대해서도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섭취를 중단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올 들어 A형 간염 환자는 1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배 급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시적으로 바닷물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달 안에 시중에 유통되는 조개젓을 전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올해 A형 간염이 대유행 수준입니다.
환자 수가 2011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보건당국은 '조개젓'이 주범이라며 섭취를 중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이 식당을 이용한 손님들이 연달아 A형 간염에 걸렸습니다.
13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집단 발병이었습니다.
[A형간염 환자/음성변조 : "후유증이 많이 있더라고요. 피부 가려움증이나 이런 것도 많았고 살도 7Kg 정도 빠지고..."]
부산과 대전, 서울, 경기 등 올 들어 A형 간염 집단 발병 사례만 모두 26건입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이 가운데 80%, 21건에서 환자들이 공통으로 조개젓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개젓을 수거해 검사해보니 61%, 10개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중국산, 1개 제품은 국산 제품입니다.
3만 7천 kg 가량이 국내에 유통됐는데, 이 가운데 3만 2천kg은 이미 팔려나갔고, 5천kg은 식품 당국에 의해 폐기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조개젓을 먹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염민섭/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중국산뿐 아니라 국산에 대해서도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섭취를 중단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올 들어 A형 간염 환자는 1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배 급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시적으로 바닷물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달 안에 시중에 유통되는 조개젓을 전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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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11 21:54:57
[앵커]
올해 A형 간염이 대유행 수준입니다.
환자 수가 2011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보건당국은 '조개젓'이 주범이라며 섭취를 중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이 식당을 이용한 손님들이 연달아 A형 간염에 걸렸습니다.
13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집단 발병이었습니다.
[A형간염 환자/음성변조 : "후유증이 많이 있더라고요. 피부 가려움증이나 이런 것도 많았고 살도 7Kg 정도 빠지고..."]
부산과 대전, 서울, 경기 등 올 들어 A형 간염 집단 발병 사례만 모두 26건입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이 가운데 80%, 21건에서 환자들이 공통으로 조개젓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개젓을 수거해 검사해보니 61%, 10개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중국산, 1개 제품은 국산 제품입니다.
3만 7천 kg 가량이 국내에 유통됐는데, 이 가운데 3만 2천kg은 이미 팔려나갔고, 5천kg은 식품 당국에 의해 폐기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조개젓을 먹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염민섭/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중국산뿐 아니라 국산에 대해서도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섭취를 중단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올 들어 A형 간염 환자는 1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배 급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시적으로 바닷물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달 안에 시중에 유통되는 조개젓을 전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올해 A형 간염이 대유행 수준입니다.
환자 수가 2011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보건당국은 '조개젓'이 주범이라며 섭취를 중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이 식당을 이용한 손님들이 연달아 A형 간염에 걸렸습니다.
13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집단 발병이었습니다.
[A형간염 환자/음성변조 : "후유증이 많이 있더라고요. 피부 가려움증이나 이런 것도 많았고 살도 7Kg 정도 빠지고..."]
부산과 대전, 서울, 경기 등 올 들어 A형 간염 집단 발병 사례만 모두 26건입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이 가운데 80%, 21건에서 환자들이 공통으로 조개젓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개젓을 수거해 검사해보니 61%, 10개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중국산, 1개 제품은 국산 제품입니다.
3만 7천 kg 가량이 국내에 유통됐는데, 이 가운데 3만 2천kg은 이미 팔려나갔고, 5천kg은 식품 당국에 의해 폐기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조개젓을 먹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염민섭/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중국산뿐 아니라 국산에 대해서도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섭취를 중단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올 들어 A형 간염 환자는 1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배 급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시적으로 바닷물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달 안에 시중에 유통되는 조개젓을 전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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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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