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獨대사 초치…獨외무의 조슈아 웡 만남에 “양국관계 부정적”

입력 2019.09.12 (00:23) 수정 2019.09.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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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을 만난 데 대해 중국 외무부가 주중 독일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주독 중국대사관은 어제(11일) 독일 대사 초치 사실을 알리며 마스 장관과 조슈아 웡의 만남이 양국 관계에 매우 부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대사관은 또 홍콩에서의 시위 기간 외세가 개입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고, 중국 정부는 홍콩 당국에 신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밤 조슈아 웡이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기업 행사에서 마스 장관을 만난 것과 관련해 다음 날 정례 브리핑에서 "독일이 홍콩 분열 분자가 입국해 반(反)중국 분열 행위를 하는 것을 허용했으며, 마스 장관이 공공연히 이런 인물과 접촉했다"면서 "중국은 이미 독일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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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獨대사 초치…獨외무의 조슈아 웡 만남에 “양국관계 부정적”
    • 입력 2019-09-12 00:23:33
    • 수정2019-09-12 0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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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을 만난 데 대해 중국 외무부가 주중 독일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주독 중국대사관은 어제(11일) 독일 대사 초치 사실을 알리며 마스 장관과 조슈아 웡의 만남이 양국 관계에 매우 부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대사관은 또 홍콩에서의 시위 기간 외세가 개입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고, 중국 정부는 홍콩 당국에 신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밤 조슈아 웡이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기업 행사에서 마스 장관을 만난 것과 관련해 다음 날 정례 브리핑에서 "독일이 홍콩 분열 분자가 입국해 반(反)중국 분열 행위를 하는 것을 허용했으며, 마스 장관이 공공연히 이런 인물과 접촉했다"면서 "중국은 이미 독일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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