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600명 감원 예정…“금리인하에 수익 압박, 비용 절감”

입력 2019.09.12 (00:48) 수정 2019.09.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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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은행·주식중개 회사인 찰스 슈왑이 600명 규모의 감원을 하기로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찰스 슈왑의 월터 베팅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과의 미팅에서 감원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체 인력의 약 3%에 해당하는 600명에 대한 감원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찰스 슈왑 측은 "우리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경제적 여건을 헤쳐나가는 가운데 고객 서비스를 위한 좋은 입지를 지속하기 위해 비용 검토 프로세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찰스 슈왑의 지난해 매출 101억 3천만 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은행 부문으로,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은행들의 예대마진도 축소돼 수익에 압박을 받아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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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2 00:48:55
    • 수정2019-09-12 00:53:07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은행·주식중개 회사인 찰스 슈왑이 600명 규모의 감원을 하기로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찰스 슈왑의 월터 베팅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과의 미팅에서 감원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체 인력의 약 3%에 해당하는 600명에 대한 감원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찰스 슈왑 측은 "우리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경제적 여건을 헤쳐나가는 가운데 고객 서비스를 위한 좋은 입지를 지속하기 위해 비용 검토 프로세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찰스 슈왑의 지난해 매출 101억 3천만 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은행 부문으로,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은행들의 예대마진도 축소돼 수익에 압박을 받아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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