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서 불…50대 부부 사망·4명 부상

입력 2019.09.12 (05:27) 수정 2019.09.12 (0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4시 2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안에는 부부와 20대 자녀 2명, 자녀의 친구 등 모두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로 54살 A씨가 아파트 5층에서 추락해 숨졌고, 51살 부인 B씨는 집 안 출입구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의 자녀와 친구 등 4명도 대피 과정에서 다쳤고, 주민 10여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들은 창문에 매달려 있던 부상자를 아래쪽 창문으로 구조하고, 추락에 대비해 화단에는 푹신한 재활용품을 쌓았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에 집안에 있던 전동킥보드를 손봤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살펴보는 한편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아파트서 불…50대 부부 사망·4명 부상
    • 입력 2019-09-12 05:27:11
    • 수정2019-09-12 09:07:20
    사회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4시 2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안에는 부부와 20대 자녀 2명, 자녀의 친구 등 모두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로 54살 A씨가 아파트 5층에서 추락해 숨졌고, 51살 부인 B씨는 집 안 출입구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의 자녀와 친구 등 4명도 대피 과정에서 다쳤고, 주민 10여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들은 창문에 매달려 있던 부상자를 아래쪽 창문으로 구조하고, 추락에 대비해 화단에는 푹신한 재활용품을 쌓았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에 집안에 있던 전동킥보드를 손봤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살펴보는 한편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