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밥값 1년 새 9.9% 올라…비빔밥·냉면도 9천 원 육박

입력 2019.09.12 (10:37) 수정 2019.09.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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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외식비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냉면과 비빔밥 한 그릇 평균 가격은 9천 원에 달하고 1년 새 김밥 가격은 1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보면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품목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1년 새 올랐고 1개는 내렸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김밥입니다. 지난해 8월 한 줄에 평균 2,192원 하던 김밥은 올해 8월에는 2,408원으로 9.9% 뛰었습니다.

비빔밥은 5.0% 상승한 8,808원, 냉면은 1.7% 오른 8,962원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비빔밥, 냉면 한 그릇을 먹으려면 평균적으로 9천 원은 내야 하는 셈입니다.

김치찌개 백반도 4.5% 오른 6,269원, 칼국수는 2.9% 상승한 6,923원이었습니다.

8개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삼겹살만 200g에 1만 6,154원으로 2.0% 내렸습니다. 돼지 사육량 증가로 올해 돼지고기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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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김밥값 1년 새 9.9% 올라…비빔밥·냉면도 9천 원 육박
    • 입력 2019-09-12 10:37:25
    • 수정2019-09-12 10:39:31
    경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외식비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냉면과 비빔밥 한 그릇 평균 가격은 9천 원에 달하고 1년 새 김밥 가격은 1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보면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품목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1년 새 올랐고 1개는 내렸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김밥입니다. 지난해 8월 한 줄에 평균 2,192원 하던 김밥은 올해 8월에는 2,408원으로 9.9% 뛰었습니다.

비빔밥은 5.0% 상승한 8,808원, 냉면은 1.7% 오른 8,962원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비빔밥, 냉면 한 그릇을 먹으려면 평균적으로 9천 원은 내야 하는 셈입니다.

김치찌개 백반도 4.5% 오른 6,269원, 칼국수는 2.9% 상승한 6,923원이었습니다.

8개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삼겹살만 200g에 1만 6,154원으로 2.0% 내렸습니다. 돼지 사육량 증가로 올해 돼지고기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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