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탱크 청소 중 사망 외국인노동자 장례절차 신속 지원

입력 2019.09.12 (15:19) 수정 2019.09.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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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서 지하 탱크를 청소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장례절차 지원 등 신속한 사후수습 조치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2일) "유가족들이 신속히 입국해 장례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비자를 즉시 발급하도록 지시하고, 사고 현장 관할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장례절차 등 사후 수습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국인 체류 환경과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경북 영덕의 한 오징어 가공업체에서 3m 깊이 지하 탱크를 청소하던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악취가 심하게 났다는 관계자 증언 등으로 미뤄 4명 모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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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2 15:19:29
    • 수정2019-09-12 15:22:03
    사회
경북 영덕에서 지하 탱크를 청소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장례절차 지원 등 신속한 사후수습 조치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2일) "유가족들이 신속히 입국해 장례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비자를 즉시 발급하도록 지시하고, 사고 현장 관할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장례절차 등 사후 수습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국인 체류 환경과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경북 영덕의 한 오징어 가공업체에서 3m 깊이 지하 탱크를 청소하던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악취가 심하게 났다는 관계자 증언 등으로 미뤄 4명 모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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