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장애인 시외 이동권 보장해달라”

입력 2019.09.12 (16:24) 수정 2019.09.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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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된 오늘(12일) 장애인단체가 "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에 가고 싶다"며 장애인들의 시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탑승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의 시범 운영과 이를 위한 예산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의 적용을 받는 교통수단에 고속·시외버스도 포함되지만, 전국의 고속·시외버스 중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탑승 가능한 버스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를 개발해 올해 2월 시승 행사까지 진행했지만 시범사업이 다음달로 미뤄졌다면서, 관련 예산 증액과 본 사업 시행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장연은 2014년부터 명절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애인의 시외이동권 보장을 위한 버스 타기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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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2 16:24:16
    • 수정2019-09-12 16:25:41
    정치
추석 연휴가 시작된 오늘(12일) 장애인단체가 "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에 가고 싶다"며 장애인들의 시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탑승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의 시범 운영과 이를 위한 예산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의 적용을 받는 교통수단에 고속·시외버스도 포함되지만, 전국의 고속·시외버스 중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탑승 가능한 버스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를 개발해 올해 2월 시승 행사까지 진행했지만 시범사업이 다음달로 미뤄졌다면서, 관련 예산 증액과 본 사업 시행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장연은 2014년부터 명절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애인의 시외이동권 보장을 위한 버스 타기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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