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40대 교통사고 낸 뒤 도주…경찰 “음주여부 등 조사 계획”

입력 2019.09.12 (17:30) 수정 2019.09.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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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둔 어젯밤(11일) 40대 운전자가 음주 추정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40분쯤 제주시 도남동 도남우체국 사거리에서 48살 이모 씨가 몰던 SUV 차가 직진하다, 56살 김모 씨가 몰던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이 충격으로 김 씨가 몰던 택시가 한 바퀴 돌면서 65살 또 다른 김 모 씨가 몰던 택시와 부딪혔고, 두 명의 택시 운전자와 탑승자인 17살 이모 군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SUV 차 운전자 이 씨는 왼쪽 손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가지 않고 그대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씨로부터 술 냄새가 났고 비틀거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SUV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라진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휴대전화도 꺼져있고 집에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행방이 확인되는 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원수용, 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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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2 17:30:05
    • 수정2019-09-12 18:22:51
    사회
추석 연휴를 앞둔 어젯밤(11일) 40대 운전자가 음주 추정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40분쯤 제주시 도남동 도남우체국 사거리에서 48살 이모 씨가 몰던 SUV 차가 직진하다, 56살 김모 씨가 몰던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이 충격으로 김 씨가 몰던 택시가 한 바퀴 돌면서 65살 또 다른 김 모 씨가 몰던 택시와 부딪혔고, 두 명의 택시 운전자와 탑승자인 17살 이모 군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SUV 차 운전자 이 씨는 왼쪽 손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가지 않고 그대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씨로부터 술 냄새가 났고 비틀거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SUV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라진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휴대전화도 꺼져있고 집에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행방이 확인되는 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원수용, 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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