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도 “북한, 북중수교 70주년에 맞춰 리커창 中총리 초청”

입력 2019.09.12 (19:11) 수정 2019.09.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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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 달 6일 북·중 수교 70주년에 맞춰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달 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올해 10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행사에 리커창 총리를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이 통신은 북·중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중국이 북측의 제한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미·중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북한과 중국이 이 같은 밀착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 트럼프 정부가 경계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북미 실무 협의를 지켜본 뒤 정책적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다음 달 북한을 찾으면, 2009년 10월 북·중 수교 60주년을 맞아 원자바오 당시 중국 총리가 방북한 이후 10년 만에 중국 총리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됩니다. 리 총리는 부총리였던 2011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현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적이 있고, 2013년 총리직에 오른 이후에는 방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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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2 19:11:37
    • 수정2019-09-12 19:35:07
    국제
북한이 다음 달 6일 북·중 수교 70주년에 맞춰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달 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올해 10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행사에 리커창 총리를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이 통신은 북·중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중국이 북측의 제한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미·중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북한과 중국이 이 같은 밀착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 트럼프 정부가 경계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북미 실무 협의를 지켜본 뒤 정책적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다음 달 북한을 찾으면, 2009년 10월 북·중 수교 60주년을 맞아 원자바오 당시 중국 총리가 방북한 이후 10년 만에 중국 총리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됩니다. 리 총리는 부총리였던 2011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현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적이 있고, 2013년 총리직에 오른 이후에는 방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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