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법 무색'...음주 사고 사망자 늘어
입력 2019.09.12 (22:02)
수정 2019.09.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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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됐지만,
음주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음주 운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위험천만한 질주가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승용차가
네거리를 지나는 순간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차체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36살 조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20대 남성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4퍼센트.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는
수치였습니다.
[녹취]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음성변조)
"(동승자는) 중환자실에 회복도 안 되고 깨어나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는 상태고요. 엄청 억울한 상황이에요."
도로에
갑자기 들어선 승용차가
신호를 받고 지나가는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불과 3초 사이에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히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는
곧바로 달아납니다.
붙잡힌 4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퍼센트.
만취 상태였습니다.
[녹취]피해자(음성변조)
"사고현장을 수습하려는 게 아니고 바로 도망가는 걸 보니까 아마 음주운전 했을 거라고 바로 직감을 했어요."
지난해 12월부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됐지만,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사망자가 늘었습니다.
다친 사람도 5백 명
가까이 됩니다.
처벌은 강화됐지만,
경찰 단속을 피한
위험천만한 음주 질주가
되풀이되고 있는 겁니다.
윤창호 법의 취지를 살리고,
음주 운전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현장 단속을 더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됐지만,
음주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음주 운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위험천만한 질주가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승용차가
네거리를 지나는 순간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차체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36살 조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20대 남성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4퍼센트.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는
수치였습니다.
[녹취]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음성변조)
"(동승자는) 중환자실에 회복도 안 되고 깨어나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는 상태고요. 엄청 억울한 상황이에요."
도로에
갑자기 들어선 승용차가
신호를 받고 지나가는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불과 3초 사이에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히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는
곧바로 달아납니다.
붙잡힌 4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퍼센트.
만취 상태였습니다.
[녹취]피해자(음성변조)
"사고현장을 수습하려는 게 아니고 바로 도망가는 걸 보니까 아마 음주운전 했을 거라고 바로 직감을 했어요."
지난해 12월부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됐지만,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사망자가 늘었습니다.
다친 사람도 5백 명
가까이 됩니다.
처벌은 강화됐지만,
경찰 단속을 피한
위험천만한 음주 질주가
되풀이되고 있는 겁니다.
윤창호 법의 취지를 살리고,
음주 운전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현장 단속을 더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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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호 법 무색'...음주 사고 사망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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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12 22:02:39
- 수정2019-09-12 22:38:34
[앵커멘트]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됐지만,
음주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음주 운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위험천만한 질주가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승용차가
네거리를 지나는 순간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차체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36살 조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20대 남성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4퍼센트.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는
수치였습니다.
[녹취]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음성변조)
"(동승자는) 중환자실에 회복도 안 되고 깨어나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는 상태고요. 엄청 억울한 상황이에요."
도로에
갑자기 들어선 승용차가
신호를 받고 지나가는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불과 3초 사이에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히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는
곧바로 달아납니다.
붙잡힌 4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퍼센트.
만취 상태였습니다.
[녹취]피해자(음성변조)
"사고현장을 수습하려는 게 아니고 바로 도망가는 걸 보니까 아마 음주운전 했을 거라고 바로 직감을 했어요."
지난해 12월부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됐지만,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사망자가 늘었습니다.
다친 사람도 5백 명
가까이 됩니다.
처벌은 강화됐지만,
경찰 단속을 피한
위험천만한 음주 질주가
되풀이되고 있는 겁니다.
윤창호 법의 취지를 살리고,
음주 운전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현장 단속을 더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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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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