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D-7개월…경남 정치 지형은?

입력 2019.09.12 (22:37) 수정 2019.09.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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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낙동강 전선'인 경남은
갈수록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 정당과 후보군도
추석 민심을 살피며
필승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요.
내년 총선을 맞이하는
경남의 정치 지형을
김대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경남의 국회의원 16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3석,
자유한국당 12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구도가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바뀔까가
격전지 경남의 관심거립니다.

민주당의 목표는
국정 안정을 위한 과반 의석 차지인 반면, 한국당은
정권 심판을 위한 16개 의석 싹쓸이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은
추석 연휴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치 구도에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정당들이
경선 방침과 신인 가산점으로
대거 물갈이를 예고한 점도 변수입니다.

민주당은 최대 25%,
한국당은 최대 50%의
신인 가산점을 줄 예정이어서
정치 신인에게는 기회가,
현역들에게는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PK지역에서 현역이 1/3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정의당이 차지한 창원성산과
한국당이 차지한 통영고성이
1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어떨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또, '준연동제'가 도입돼
경남의 16석 가운데 1석이 줄게 되면
어느 지역구가 통합될지도 관심거립니다.

지난해 도지사 선거에서
진주와 하동지역은
당시 한국당 김태호 후보보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 지지 표가 많아
내년 총선에서 변화와 수성을 놓고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정치 지형 변화의 파급력이 큰
경남의 내년 총선,
정국 판세의 척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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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총선 D-7개월…경남 정치 지형은?
    • 입력 2019-09-12 22:37:11
    • 수정2019-09-16 09:02:36
    뉴스9(창원)
[앵커멘트]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낙동강 전선'인 경남은 갈수록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 정당과 후보군도 추석 민심을 살피며 필승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요. 내년 총선을 맞이하는 경남의 정치 지형을 김대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경남의 국회의원 16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3석, 자유한국당 12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구도가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바뀔까가 격전지 경남의 관심거립니다. 민주당의 목표는 국정 안정을 위한 과반 의석 차지인 반면, 한국당은 정권 심판을 위한 16개 의석 싹쓸이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은 추석 연휴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치 구도에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정당들이 경선 방침과 신인 가산점으로 대거 물갈이를 예고한 점도 변수입니다. 민주당은 최대 25%, 한국당은 최대 50%의 신인 가산점을 줄 예정이어서 정치 신인에게는 기회가, 현역들에게는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PK지역에서 현역이 1/3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정의당이 차지한 창원성산과 한국당이 차지한 통영고성이 1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어떨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또, '준연동제'가 도입돼 경남의 16석 가운데 1석이 줄게 되면 어느 지역구가 통합될지도 관심거립니다. 지난해 도지사 선거에서 진주와 하동지역은 당시 한국당 김태호 후보보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 지지 표가 많아 내년 총선에서 변화와 수성을 놓고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정치 지형 변화의 파급력이 큰 경남의 내년 총선, 정국 판세의 척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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