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주요 석유시설·유전 드론 공격에 화재

입력 2019.09.14 (16:51) 수정 2019.09.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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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과 유전이 오늘 새벽 무인기(드론)로 공격받아 불이 났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사우디 동부 담맘 부근 아브카이크 탈황 석유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2곳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화재 직후 소방대가 바로 소화 작업을 시작해 오전 6시쯤 불길을 잡았다고 사우디 내무부는 발표했습니다.

이브카이크의 탈황시설은 아람코가 관련 시설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라고 홍보하는 곳일 만큼 사우디 석유 산업에 중요합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하루 원유 처리량이 700만 배럴 이상으로, 사우디가 수출하는 원유 대부분이 이곳에서 탈황 작업을 거칩니다.

쿠라이스 유전도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예멘 반군은 지난 5월 14일에도 아람코의 송유 시설을 무인기로 공격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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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주요 석유시설·유전 드론 공격에 화재
    • 입력 2019-09-14 16:51:44
    • 수정2019-09-14 16:55:15
    국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과 유전이 오늘 새벽 무인기(드론)로 공격받아 불이 났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사우디 동부 담맘 부근 아브카이크 탈황 석유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2곳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화재 직후 소방대가 바로 소화 작업을 시작해 오전 6시쯤 불길을 잡았다고 사우디 내무부는 발표했습니다.

이브카이크의 탈황시설은 아람코가 관련 시설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라고 홍보하는 곳일 만큼 사우디 석유 산업에 중요합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하루 원유 처리량이 700만 배럴 이상으로, 사우디가 수출하는 원유 대부분이 이곳에서 탈황 작업을 거칩니다.

쿠라이스 유전도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예멘 반군은 지난 5월 14일에도 아람코의 송유 시설을 무인기로 공격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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