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피크제, 조기 퇴직 대안인가?
입력 2003.04.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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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금피크제가 이렇게 조기 퇴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노사 합의가 관건입니다.
계속해서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조정이 일상화하는 가운데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것이 최근의 현실입니다.
이처럼 정년을 채우기조차 힘들어지자 성실한 회사원들마저 앞날에 대해 불안해 합니다.
⊙회사원: 40세 정도 되면 갈림길에 서 있다고 봐야죠. 40세가 넘으면 거의 (퇴직) 준비하는 단계죠.
⊙기자: 취업정보회사에도 명예퇴직자들의 재취업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윤태순(취업정보회사 직원): 명예퇴직자들 대부분이 시간이 감에 따라서 점점 낮춰서 재취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조기퇴직자가 많은 현실을 반영하듯 기업체 전체 직원 가운데 50살 이상은 5%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때문에 조기은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해 월급이 줄어들더라도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명룡(대한은퇴자협회 회장): 임금피크제를 도입함으로써 많은 분들이 해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러한 제도가 빨리 실시되었으면 합니다.
⊙기자: 이에 대해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면 결국 월급만 더 깎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손낙구(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50대가 되면 자녀 교육비나 결혼비용으로 돈 들어갈 데가 더 많은데 임금피크제가 되면 월급만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기자: 이처럼 임금피크제에 대한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이 제도가 자리를 잡으려면 무엇보다 노사간 합의가 앞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계속해서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조정이 일상화하는 가운데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것이 최근의 현실입니다.
이처럼 정년을 채우기조차 힘들어지자 성실한 회사원들마저 앞날에 대해 불안해 합니다.
⊙회사원: 40세 정도 되면 갈림길에 서 있다고 봐야죠. 40세가 넘으면 거의 (퇴직) 준비하는 단계죠.
⊙기자: 취업정보회사에도 명예퇴직자들의 재취업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윤태순(취업정보회사 직원): 명예퇴직자들 대부분이 시간이 감에 따라서 점점 낮춰서 재취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조기퇴직자가 많은 현실을 반영하듯 기업체 전체 직원 가운데 50살 이상은 5%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때문에 조기은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해 월급이 줄어들더라도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명룡(대한은퇴자협회 회장): 임금피크제를 도입함으로써 많은 분들이 해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러한 제도가 빨리 실시되었으면 합니다.
⊙기자: 이에 대해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면 결국 월급만 더 깎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손낙구(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50대가 되면 자녀 교육비나 결혼비용으로 돈 들어갈 데가 더 많은데 임금피크제가 되면 월급만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기자: 이처럼 임금피크제에 대한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이 제도가 자리를 잡으려면 무엇보다 노사간 합의가 앞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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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 피크제, 조기 퇴직 대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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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임금피크제가 이렇게 조기 퇴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노사 합의가 관건입니다.
계속해서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조정이 일상화하는 가운데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것이 최근의 현실입니다.
이처럼 정년을 채우기조차 힘들어지자 성실한 회사원들마저 앞날에 대해 불안해 합니다.
⊙회사원: 40세 정도 되면 갈림길에 서 있다고 봐야죠. 40세가 넘으면 거의 (퇴직) 준비하는 단계죠.
⊙기자: 취업정보회사에도 명예퇴직자들의 재취업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윤태순(취업정보회사 직원): 명예퇴직자들 대부분이 시간이 감에 따라서 점점 낮춰서 재취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조기퇴직자가 많은 현실을 반영하듯 기업체 전체 직원 가운데 50살 이상은 5%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때문에 조기은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해 월급이 줄어들더라도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명룡(대한은퇴자협회 회장): 임금피크제를 도입함으로써 많은 분들이 해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러한 제도가 빨리 실시되었으면 합니다.
⊙기자: 이에 대해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면 결국 월급만 더 깎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손낙구(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50대가 되면 자녀 교육비나 결혼비용으로 돈 들어갈 데가 더 많은데 임금피크제가 되면 월급만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기자: 이처럼 임금피크제에 대한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이 제도가 자리를 잡으려면 무엇보다 노사간 합의가 앞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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