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곧 북미 실무 대화 재개…할 수 있는 것 다할 것”

입력 2019.09.17 (06:32) 수정 2019.09.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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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곧 북미 간 실무 협상이 재개될 거라며,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실무 대화가 곧 재개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어제 수석·보좌관 회의 :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며,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써왔던 중재나 촉진이란 단어 대신, 지원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협상 당사자인 북한의 입장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고민정 대변인도 "우리 정부 역할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래서 더욱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체제 안전 보장과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한 북한 외무성 담화에 대해선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북미 간 협상에서 실제 이 사안들이 논의될지, 우리 정부로선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 친서를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북미대화가 그동안 경색국면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는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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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곧 북미 실무 대화 재개…할 수 있는 것 다할 것”
    • 입력 2019-09-17 06:38:42
    • 수정2019-09-17 06: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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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곧 북미 간 실무 협상이 재개될 거라며,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실무 대화가 곧 재개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어제 수석·보좌관 회의 :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며,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써왔던 중재나 촉진이란 단어 대신, 지원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협상 당사자인 북한의 입장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고민정 대변인도 "우리 정부 역할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래서 더욱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체제 안전 보장과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한 북한 외무성 담화에 대해선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북미 간 협상에서 실제 이 사안들이 논의될지, 우리 정부로선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 친서를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북미대화가 그동안 경색국면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는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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