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던 50대 고립됐다 구조…아파트 불로 7명 연기흡입

입력 2019.09.17 (07:06) 수정 2019.09.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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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제주에서 낚시를 하던 50대가 해안가 바위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경북 영천의 고속도로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민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거센 물살을 헤치고 구조에 나섰습니다.

해안가 바위 위에는 한 여성이 갇혀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의 해안도로 주변에서 낚시를 하던 54살 이 모 씨가 갯바위에 고립됐습니다.

이 씨는 인근 양식장 배수구에서 흘러나온 물이 세차게 흐르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30여 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속도로 위로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상주-영천 고속도로 영천방향을 달리던 차량 5대가 추돌했습니다.

이어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서 있던 도로공사 순찰차를 승용차 2대가 또 들이받는 2차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5살 A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9시 50분쯤 같은 고속도로 동영천 나들목 인근에서는 고장난 차량을 운반하던 견인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뒷바퀴가 갑자기 빠졌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엔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7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불은 1시간 4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8층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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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하던 50대 고립됐다 구조…아파트 불로 7명 연기흡입
    • 입력 2019-09-17 07:08:21
    • 수정2019-09-17 08: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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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제주에서 낚시를 하던 50대가 해안가 바위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경북 영천의 고속도로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민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거센 물살을 헤치고 구조에 나섰습니다. 해안가 바위 위에는 한 여성이 갇혀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의 해안도로 주변에서 낚시를 하던 54살 이 모 씨가 갯바위에 고립됐습니다. 이 씨는 인근 양식장 배수구에서 흘러나온 물이 세차게 흐르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30여 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속도로 위로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상주-영천 고속도로 영천방향을 달리던 차량 5대가 추돌했습니다. 이어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서 있던 도로공사 순찰차를 승용차 2대가 또 들이받는 2차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5살 A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9시 50분쯤 같은 고속도로 동영천 나들목 인근에서는 고장난 차량을 운반하던 견인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뒷바퀴가 갑자기 빠졌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엔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7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불은 1시간 4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8층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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